롯데百, 강남점에 200년 전통 '남파고택' 한식당 오픈
롯데百, 강남점에 200년 전통 '남파고택' 한식당 오픈
  • 권희진
  • 승인 2020.07.2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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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백화점
사진제공=롯데백화점

 

[스마트경제] 롯데백화점은 전남 나주 고옥 ‘남파고택’과 협업해 오는 31일 강남점에 한식당 ’남파고택’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댜.

롯데백화점은 2017년부터 남파고택과 협업해 명절 한정 선물세트로 전통방식으로 생산한 ‘200년 씨간장 · 된장 리미티드 세트’를 출시했다.

남파고택의 모든 메뉴는 200년 전통 씨간장과 된장을 베이스로 하며, 강정숙 종부와 김선경 차종부(며느리)의 내림 음식 비법을 통해 나주산 식재료로 만든 음식으로 구성했다. 반상과 2인 손님상, 어린이 외상(1인상)을 시그니처 메뉴로 선보이며, 밑반찬으로 종가의 대표적인 내림 음식인 장조림, 육전과 어전, 반동치미를 맛 볼 수 있다. 이 중 어린이 외상은 남파고택만의 문화가 담긴 상차림으로 만 5세 이상인 어린이를 하나의 인격체로서 존중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백화점은 소개했다.

또한, 씨간장 만큼 중요한 김치와 고기는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HACCP) 인증을 받은 제조시설에서 남파고택의 비법으로 생산하며, 다른 식자재도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찾은 남파고택 고유의 맛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생산지에서 공수한다.

이 외에도, 명절 선물세트로만 만나볼 수 있던 씨간장과 된장 등 장류와 함께 김치, 반찬, 디저트 등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가정간편식도 함께 판매한다.

윤향내 롯데백화점 Craft MD Project팀장은 "대중에게 종가 음식을 알리고, 고객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게 수년간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번 남파고택 오픈으로 시골 할머니가 해주신 정성스러운 집밥 한끼를 맛보시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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