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비빔면, 역대 최단 기간 판매량 1억개 돌파"
팔도 "비빔면, 역대 최단 기간 판매량 1억개 돌파"
  • 권희진
  • 승인 2020.08.0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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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팔도
사진제공=팔도

 

[스마트경제] 원조 비빔라면 ‘팔도비빔면(이하 비빔면)’이 자체 판매기록을 경신하며 순항 중이다.

팔도는 ‘비빔면’의 지난 7월 누적 판매량이 1억개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브랜드 역사상 최단기간 판매기록이다. 올 한해에만 1초당 약 5개꼴로 팔린 것으로 국민 1인당 2개씩 먹은 셈이다.

팔도는 ‘비빔면’의 판매량 증가 배경으로 겨울철 판매량 신장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비빔면’ 겨울철 판매량은 2018년 이후 매년 20퍼센트 가량 크게 늘고 있다. ‘비빔면’ 브랜드가 ‘여름 한정 계절면’을 인식을 넘어 ‘사계절 즐기는 별미면’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고객 눈높이에 맞춘 적극적인 소통과 제품개발도 요인으로 꼽았다. 지난 2016년, 팔도는 비빔면 한 개는 양이 부족하고, 두 개는 많다는 고객 의견에 따라 중량을 20퍼센트 늘린 ‘팔도비빔면 1.2’를 선보였다. 이듬해에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용한 고객 참여형 만우절 이벤트를 통해 ‘팔도비빔장’을 제품화했다. 이후 ‘괄도네넴띤’, ‘BB크림면’을 연이어 출시하며, 고객 소통에 기반한 마케팅 전략을 펼쳐왔다.

윤인균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1억개 판매는 올해 비빔면 시장이 더욱 커지는 가운데, 여름이 채 지나기도 전 달성한 기록이라 상당히 고무적이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고객소통과 품질개선에 힘써, 비빔면 시장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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