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조합 집행부 전원 해임
둔촌주공 조합 집행부 전원 해임
  • 이동욱
  • 승인 2020.08.09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내 분양 목표
지난 7월 29일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스마트경제]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조합 집행부가 전원 해임됐다.

8일 둔촌주공 조합 등에 따르면 이날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빌딩에서 열린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 해임을 위한 임시총회에서 찬성 97.7%로 조합장, 이사, 감사 등 조합 집행부 전원이 해임됐다.

이번 해임의 가장 큰 원인은 조합의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분양가 수용이었다. 앞서 조합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만은 피해야 한다며 HUG가 제시한 3.3㎡당 평균 2978만원의 분양가를 수용해 지난달 강동구청에 입주자모집공고 승인을 신청했다.

조합은 9월 5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HUG 분양가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시 분양가를 비교해 분양방식을 결정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해임으로 업무가 중단됐다.

둔촌주공 비대위는 향후 전문조합 관리인을 새 조합장으로 내세울 방침이다.

한편 둔촌주공 재건축은 강동구 둔촌1동 170-1 일대에 지상 최고 35층 85개 동 1만2032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일반분양 물량만 4786가구에 달한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