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성공회대, 한살림과 환경·농업·먹거리 교육 위해 '맞손'
[단독] 성공회대, 한살림과 환경·농업·먹거리 교육 위해 '맞손'
  • 복현명
  • 승인 2020.08.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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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와 지속가능한 농업’ 과목 신설
한살림, 먹거리 시스템 교육과 농사 체험 등 지원
김기석(왼쪽) 성공회대학교 총장이 조완석 한살림연합 상임대표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성공회대.
김기석(왼쪽) 성공회대학교 총장이 조완석 한살림연합 상임대표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성공회대, 한살림.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성공회대학교가 생활협동조합 한살림과 지난 10일 환경·농업·먹거리 교육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기석 성공회대 총장과 조완석 한살림연합 상임대표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위기 시대에 대두되고 있는 환경·농업·먹거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련 과목을 성공회대 교육 과정에 포함하기 위해 추진돼 현재 ‘기후위기와 지속가능한 농업’과목을 신설한 상태며 향후 환경과 농업, 먹거리를 주제로 한 교육과목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성공회대가 신설한 ‘기후위기와 지속가능한 농업’ 과목은 ▲전지구적 생태위기와 대안 ▲기후위기와 지속가능한 농업 ▲농업생명공학의 확산과 생태계 ▲건강한 먹거리와 불평등 ▲도시농업의 특징과 현황 등의 내용이 담긴 계획으로 알려졌다.

또 한살림은 이번 협약으로 성공회대 학생들이 지속가능한 먹거리 시스템, 먹거리 돌봄 관련 이론과 사례를 학습하고 농사 체험 등을 통해 생태적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김기석 성공회대 총장은 “성공회대가 평화와 생태를 가르치는 녹색대학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왔는데 한살림이 앞서 길을 개척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협약식을 계기로 생명 운동을 하는 한살림과 생명을 가르치는 성공회대가 더 많은 만남을 가져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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