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이당 안병욱 선생 탄신 100주년 기념 행사 개최
숭실대, 이당 안병욱 선생 탄신 100주년 기념 행사 개최
  • 복현명
  • 승인 2020.08.1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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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성 숭실대학교 총장이 이당 안병욱 선생 탄신 100주년 기념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숭실대.
황준성 숭실대학교 총장이 이당 안병욱 선생 탄신 100주년 기념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숭실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숭실대학교는 지난 11일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이당 안병욱 선생 탄신 10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의 대표적인 지성으로 꼽히는 철학자이자 교육자, 수필가였던 고 이당(怡堂) 안병욱 선생은 1959년~1985년 숭실대 철학과 교수를 지냈으며 흥사단 이사장과 도산아카데미 고문, 안중근의사 기념사업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내빈소개와 경과보고, 인사말, 환영사, 축사, 약력보고, 나의 친구 안병욱, 축시, 축가, 가족대표 인사가, 2부 기념강연회에서는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의 ‘인물 안병욱’, 김선욱 숭실대 교수의 ‘안병욱 선생의 생애와 사상’, 기념만찬 등이 진행됐다.

황준성 숭실대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당 안병욱 선생이 우리 대학과 한국사회에 남긴 가르침은 여전히 생생하게 가슴속에 지금도 남아있다”며 “우리 시대의 영원한 스승이신 안병욱 교수님을 기억해 주시고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여러분께 숭실을 대표해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당 안병욱 선생은 1958부터 1964년까지 월간 ‘사상계’ 주간을 맡아 자유언론 투쟁에도 기여하며 수많은 저술과 강연을 통해 심오하고 어려운 이론철학을 생활철학, 행동철학으로 대중화하는 사회 계몽운동에 큰 업적을 남겼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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