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36.4만호 공급… 고덕강일·수서역세권 등
서울에 36.4만호 공급… 고덕강일·수서역세권 등
  • 이동욱
  • 승인 2020.08.1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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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27만호 물량의 30% 수준
내년 공릉아파트·강서군부지 등 계획
서울시 내 권역별 공공택지 공급물량.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스마트경제] 국토교통부는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서울에 36만4000호의 신규 주택이 공급(입주자모집 기준)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수도권에 △공공택지 84만호 △정비사업 39만호 △기타 4만호 등 총 127만호를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신규 택지 후보지도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이 중 서울시는 공공택지를 통해 11만8000호, 정비사업을 통해 20만6000호, 기타 정비사업 등에 따른 4만호를 공급해, 총 36만4000호를 계획하고 있다.

서울 내 입지가 확정된 공공택지별 공급계획은 동남권 4만1000호, 서남권 1만9000호, 서북권 2만6000호, 동북권 2만5000호 등이다.

동남권에선 △고덕 강일(1만2000호) △개포 구룡마을(2800호 이상) △서울의료원(3000호) △수서역세권(2100호) △구 성동구치소(1300호) △서초 염곡(1300호) △사당역복합환승센터(1200호) △서초 성뒤마을(1000호) △서울지방조달청(1000호) 등 4만1000호를 공급한다.

동북권은 태릉CC(1만호), 광운역세권(2800호), 서울양원(1400호), 도봉성대야구장(1300호), 북부간선도로입체화(1000호), 면목행정복합타운(1000호), 중랑물재생센터(800호) 등 2만5000호를 공급한다. 특히 태릉CC는 철도, 도로, 대중교통 등 교통개선대책을 마련 중이며 공원녹지도 적극 확보하고 있다.

서남권에선 △서남물재생센터(2400호) △동작 환경지원센터(1900호) △대방동군부지(1600호) △강서군부지(1200호) △영등포 쪽방촌(1200호) △마곡 미매각 부지(1200호) △서부트럭터미널(1000호) 등 1만9000호를 공급한다.

서북권에는 용산정비창(1만호), 캠프킴(3100호), 서부면허시험장(3500호), 수색역세권(2100호), 상암DMC 미매각부지(2000호), 서울역북부역세권(500호), 중구청사부지(500호) 등 2만6000호를 공급한다.

동북권은 태릉CC(1만호), 광운역세권(2800호), 서울양원(1400호), 도봉성대야구장(1300호), 북부간선도로입체화(1000호), 면목행정복합타운(1000호), 중랑물재생센터(800호) 등 2만5000호를 공급한다. 특히 태릉CC는 철도, 도로, 대중교통 등 교통개선대책을 마련 중이며 공원녹지도 적극 확보하고 있다.

서울시 공공택지를 통한 입주자 모집 물량은 올해 1만3000호를 시작으로 내년 1만호, 2022년 1만3000호가 계획돼 있다.

올해는 고덕강일·수서역세권·서울양원 등을 공급하며 2021년에는 공릉아파트·옛 성동구치소·강서군부지 등이 계획돼 있다. 특히 사전청약제를 태릉CC, 서울시(SH 등) 추진 사업 등에도 적용해 공급일정을 앞당길 예정이다.

정비사업을 통해서는 총 20만6000호가 공급된다. 소규모 정비사업, 노후 영구임대단지 재정비, 준공업지역 순환정비사업 등 제도 개선을 통해서는 4만호가 공급된다. 기존 정비사업장에는 11만600호가 공급(입주자모집 기준)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규택지는 사전청약제 등을 통해 공급효과를 최대한 앞당기고, 고밀재건축·공공재개발 등 정비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사업공모, 선도사례 발굴 등 후속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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