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라블라 "홈캉스 증가로 H&B 힐링 상품 판매 늘었다"
랄라블라 "홈캉스 증가로 H&B 힐링 상품 판매 늘었다"
  • 권희진
  • 승인 2020.08.25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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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GS리테일
사진제공=GS리테일

 

[스마트경제] 장마와 코로나19로 인해 홈캉스가 늘며 힐링 관련 뷰티 상품 수요가 늘고 있다.

25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H&B스토어 랄라블라가 최근 한달 간(7월25일~8월24일)의 매출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풋케어 상품은 15.2% 아이마스크 14.0%, 디퓨저는 12.7%로 직전월 동기간 대비 매출이 각각 증가했다. 반면, 여름철 UV 차단 관련 상품의 매출은 동기간 대비 -7.2% 감소했다.

홈캉스족이 늘면서 하절기 외출 관련 상품 매출이 감소하고 발과 눈 등에 패치 형태로 부착하면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힐링 케어류 상품이 늘고 있는 것.

홈캉스의 증가는 색조 화장품의 소비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랄라블라가 지난달 말  ‘편안한 휴식을 준비하는 나’의 콘셉트로 선보인 ‘롬앤’은 50여개의 색조 화장품 브랜드 중 매출 1위에 올랐다.

‘롬앤’은 숙면을 기원하는 캐릭터 상품이 용기에 그려져 있고 ‘오늘도 수고했어 롬앤틱 문나잇’이란 메시지와 몽환적 색채감이 특징인 상품이다. 랄라블라는 힐링을 원하는 1020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한편 마스크 착용의 일상화가 색조 화장품의 매출 지형도도 바꿨다.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하지 않았던 올해 1월 한달 간의 아이(eye) 제품 매출 구성비는 39.7%였으나 최근 한달(7월25일~8월24일) 기간엔 50.4%로 크게 증가했다. 반면 립(lip) 제품의 매출 구성비는 동기간 46.3%에서 41.1%로 다소 줄었다.

랄라블라가 운영하는 색조 화장품의 카테고리는 얼굴 부위에 따라 크게 립 제품(립글로스, 립스틱 등), 아이 제품(아이라이너, 아이섀도우 등), 기타(블러셔, 컨실러 등)로 구분된다.

양윤정 GS리테일 뷰티팀장은 “길게 이어진 장마와 코로나19로 인해 이른바 코로나블루를 극복하기 위한 구매 트렌드가 늘고 있다”며 ”랄라블라는 개인 힐링 아이템과 마스크 착용 관련 색조 화장품을 강화해 뉴노멀 시대의 트렌드를 선도하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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