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세계 최초 타이틀' 또 중국에 뺏기나?… 화웨이 '홀 디스플레이폰' 12월 발표
삼성, '세계 최초 타이틀' 또 중국에 뺏기나?… 화웨이 '홀 디스플레이폰' 12월 발표
  • 백종모
  • 승인 2018.11.2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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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웨이가 홀 디스플레이(펀치홀 디스플레이, 피어싱 디스플레이) 탑재 스마트폰 NOVA 4를 12월에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 사진=
중국 화웨이가 홀 디스플레이(펀치홀 디스플레이, 피어싱 디스플레이) 탑재 스마트폰 NOVA 4를 12월에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 사진=

 

[스마트경제]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에 이어 홀 디스플레이(펀치홀 디스플레이 또는 피어싱 디스플레이)의 최초 타이틀을 중국 업체에 내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IT 기기 정보 전문 트위터리안 아이스 유니버스(ice universe)는 25일 화웨이의 제품 발표 이벤트 초대장을 트위터 계정에 게재했다. 해당 이미지는 화웨이의 신제품 스마트폰 노바4(HUAWEI NOVA 4)의 발표 이벤트 초대장으로 보인다.

게재된 화웨이 제품 발표회 초대장에는 "셀카 홀 풀 화면 디스플레이 - 12월에 만날 수 있다"는 중국어 문구와 함께, 전면 디스플레이 좌측 상단에 구멍이 뚫려 있는 스마트폰의 실루엣 이미지가 보인다.

아이스 유니버스는 "화웨이는 12월에 출시 될 삼성 갤럭시 A8s가 출시되기 전에 세계 최초의 홀 스크린 휴대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하지만 삼성 갤럭시 A8s 또한 12월에 출시될 수 있기 때문에 누가 먼저 나올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화웨이의 삼성에 대한 공격은 결코 약화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중국 화웨이가 홀 디스플레이(펀치홀 디스플레이, 피어싱 디스플레이) 탑재 스마트폰 NOVA 4를 12월에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 사진=
중국 화웨이가 홀 디스플레이(펀치홀 디스플레이, 피어싱 디스플레이) 탑재 스마트폰 NOVA 4를 12월에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 사진=

26일(현지시간) IT 기기 유출 정보를 전문으로 다루는 해외 사이트 'Slash Leaks'에는 '화웨이 노바4가 펀치홀 디스플레이와 함께 외부에 노출됐다'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사진 속에는 보안용 케이스를 장착한 스마트폰 기종을 사용하는 사람의 모습이 담겼고, 해당 스마트폰의 전면 디스플레이 좌측 상단에 '펀치 홀'이 존재한다.

삼성전자가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A8s 렌더링 이미지 / 사진=올어바웃삼성
삼성전자가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A8s 렌더링 이미지 / 사진=올어바웃삼성

 

삼성전자는 지난달 24일 중국 시안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 이벤트에서 '갤럭시 A8s'의 존재에 대해 처음으로 밝히며 '"삼성이 최초로 채택한 최신 기술'이 탑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복수의 IT기기 소식통들은 "A8s가 세계 최초 펀치홀 디스플레이(삼성전자는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로 지칭) 탑재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고 예상해왔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8일(한국시간) 약 5년간의 개발 기간에 거쳐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X(혹은 갤럭시 F)'의 시제품을 선보였으나,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로욜레(Royole)가 지난달 31일 삼성보다 먼저 '플렉스파이(FlexPai)'라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먼저 선보이면서 '세계 최초 상용 폴더블폰 발표' 타이틀을 뺏겼다.

백종모 기자 phanta@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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