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샤오미의 또다른 신형 블루투스 이어폰이 유출됐다. 흰 색상이나 막대 모양은 애플의 에어팟과 유사하지만 이어팁 형태, 외관 디자인 일부는 다르다.

23일(현지시간) 인도 IT매체 '마이스마트프라이스'에 따르면 샤오미의 새로운 블루투스 이어폰이 미국 연방 통신위원회(FCC)의 인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블루투스 이어폰의 등록명은 '미 트루 무선 이어폰(Mi True Wireless Earphones)'이며 FCC ID는 'TWSEJ01JY'다. 샤오미의 신형 무선 이어폰은 이미 블루투스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루투스 버전은 4.2와 호환되는 것으로 보인다.

마이스마트프라이스는 미 트루 무선이어폰에 대해 "디자인은 애플의 에어팟이나 최근 발매된 샤오미 블루투스 이어폰 유스(청소년) 에디션과 비슷하며, 충전 케이스를 포함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미 트루 무선이어폰의 FCC 인증 문서에 포함된 제품 설명서상에는 이 제품이 터치 조작으로 음악 제어, 전화 받기 및 거부 등의 기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나 있다. 또한 커널형 이어폰 팁이 장착돼 소음 차단 등에도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스마트프라이스는 "미 트루 무선이어폰이 1시간 이내에 완전히 충전할 수 있으며, 충전 케이스는 10시간 사용 분량의 충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샤오미가 중국에서 미 에어닷 유스(청춘) 에디션을 199위안(약 3만2000원)에 내놓은 것처럼, 새로운 미 트루 무선이어폰의 가격도 매우 공격적일 것"이라고 봤다.

이 매체는 오는 12월 뉴욕에서 개최 예정인 샤오미의 신제품 발표 이벤트에서 미 트루 무선이어폰 관련 내용이 전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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