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영등포구와 생활 속에서 평화와 통일 실천 위해 ‘맞손’
국민대, 영등포구와 생활 속에서 평화와 통일 실천 위해 ‘맞손’
  • 복현명
  • 승인 2020.09.1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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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홍재(왼쪽) 국민대학교 총장이 채현일 영등포구청장과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대.
임홍재(왼쪽) 국민대학교 총장이 채현일 영등포구청장과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서울통일교육센터로 지정된 국민대학교가 서울시민들의 평화 통일 의식을 제고하고 각자의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지난 16일 국민대 본부관에서 영등포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시의 25개 구청 중에서 21개 구청이 서울특별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사업 확산 도모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제일 먼저 영등포구청이 서울통일교육센터와 공동으로 ‘생명·평화·통일교육’의 주제로 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첫 번째 협력사업으로 평화 뮤지컬 공연, 그리고 생명과 평화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를 10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영등포 구민을 위한 ‘구민대학’ ▲관공서에서 진행하는 ‘통일콜로키움’ ▲문화예술축제 등의 사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임홍재 국민대 총장(서울통일교육센터장)은 “통일교육은 기존의 무겁고 딱딱한 주제에서 탈피하여 내 직장과 생활에서 직접적으로 연계된 내용으로 다가올 때 비로소 공감대가 형성되고 교육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며 “한강의 기적의 발현지인 영등포에서 이제 평화·통일의 기적을 실현하기 위해 영등포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는 금융기관이 밀집돼 있고 국회의사당 등 다양한 정치활동을 할 수 있는 정치의 중심”이라며 “이번 서울통일교육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금융·경제 발전의 중심지, 정치를 통한 공감대 확산의 출발지, 그리고 평화·통일의식 확산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화답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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