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25일부터 가을 정기세일 돌입...'기간 연장· 방역 유지'
백화점, 25일부터 가을 정기세일 돌입...'기간 연장· 방역 유지'
  • 권희진
  • 승인 2020.09.2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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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롯데·현대·갤러리아 코로나 여파에 기간 연장
선물하기 서비스 등 모바일 활용한 프로모션 강화 등
사진제공=롯데백화점
사진제공=롯데백화점

 

[스마트경제] 주요 백화점들이 오는 25일부터 가을 정기세일에 들어간다. 올해는 추석 연휴 기간과 겹치는데다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고객을 분산하고자 세일 기간을 1주일 연장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5일부터 10월 11일까지 ‘17일간 전국민 쇼핑 레이스’를 테마로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7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세일은 여성·남성패션, 잡화, 리빙 등 전 상품군에 걸쳐 2020년 FW(가을/겨울) 신상품을 10~30%, 이월 상품 기획전에서는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올해는 패션 행사에 주로 집중되었던 기존 세일과 달리 2020년 메가 트렌드인 ‘홈코노미’로 매출 신장세를 보이는 가전, 가구, 주방용품 등 리빙 상품군의 행사를 늘려 선보인다.

전 점에서는 롯데백화점 바이어가 직접 뽑은 리빙 상품군 ‘40大 특가 아이템’을 준비해 정상가 대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가을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에 맞는 스포츠 행사와 언택트 마케팅의 일환으로 롯데백화점 앱을 활용한 행사도 마련했다.

비대면 쇼핑 트렌드에 맞춰 롯데온에서는 24일부터 10월 4일까지 나이키, 아디다스, 게스 등 인기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에서도 가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 '가을 정기 세일'을 여는 현대백화점은 패션·잡화·스포츠·화장품 등 총 300여 개 브랜드에 한해 가을 시즌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30% 저렴하게 판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이번 세일 기간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 강화 ▲800만명 대상 쇼핑지원금 증정 ▲주·머니 서비스 활성화 등 고객이 원하는 때에 사용할 수 있는 쇼핑 혜택을 강화하고, 고객들이 한번에 몰리는 것을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세일은 선물하기 서비스 등 모바일을 활용한 프로모션 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세일 기간 동안 고객들이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방역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FAMILY HOLIDAY’ 테마로 가을 정기세일을 여는 신세계백화점은 행사 기간 전 점포에서 다양한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신세계는 명절을 앞두고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보드게임 증정행사와 비대면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온라인 전용 행사도 준비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전 지점에서 70여개의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 판매와 동시에 가을 제철 농산품을 활용한 ‘농가동행 가을’ 행사를 실시한다.

‘농가동행’ 행사는 코로나19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농가의 상품을 대량 매입하여 판로를 마련하고 이를 고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이는 ‘착한 소비’ 행사다.

이 외에도 갤러리아는 세일 기간 중 고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와 새로운 명품 브랜드들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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