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자원순환사회연대와 일회용 플라스틱 감량 MOU
우아한형제들, 자원순환사회연대와 일회용 플라스틱 감량 MOU
  • 권희진
  • 승인 2020.09.2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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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
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

 

[스마트경제]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사단법인 자원순환사회연대와 일회용 플라스틱 줄이기와 음식 문화 개선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자원순환사회연대 김미화 이사장,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 등 양 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사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억제 ▲올바른 재활용품 세척 및 분리 배출 ▲음식물 안 남기기 등 에코 프렌들리(Eco-friendly) 관련 캠페인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고, 자원순환사회연대는 해당 캠페인에 대한 자문과 모니터링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배민은 일회용 수저, 포크 등 수령 여부를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일회용품 덜 쓰기’ 옵션을 작년 4월에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해당 옵션을 선택한 사용자가 지난 9일 기준 누적 1000만 명을 넘어서고, 해당 옵션을 적용한 누적 주문 수도 1억 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배민은 자사 초소량 배달 서비스인 ‘B마트’ 주문 배달에도 옥수수 전분을 주원료로 만들어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봉투를 사용하고 있다. 자영업자 대상 전문 쇼핑몰인 ‘배민상회’에서는 친환경 배달 용기를 할인가에 제공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김범준 대표는 “자원순환사회연대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앱 이용자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환경보호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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