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초등돌봄교실’ 1호 열어… 5년간 750억 투입·1950개소 개관
KB금융, ‘초등돌봄교실’ 1호 열어… 5년간 750억 투입·1950개소 개관
  • 김진환
  • 승인 2018.12.03 16: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교내 돌봄교실, 금융권 처음으로 지원… 5년간 3만4000여명 아동 혜택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놀이와 학습을 동시에 고려한 입체 공간으로 구성
초등돌봄교실의 확대, 경력 단절 학부모의 사회 조기 복귀와 사교육비 절감 기여
(왼쪽부터) 홍성초등학교 교장 이승수, 홍성군수 김석환, KB금융그룹 회장 윤종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 충남교육감 김지철, 홍성군의회 의장 김헌수.
(왼쪽부터) 홍성초등학교 교장 이승수, 홍성군수 김석환, KB금융그룹 회장 윤종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 충남교육감 김지철, 홍성군의회 의장 김헌수.

[스마트경제] KB금융그룹은 3일 충청남도 홍성군에 위치한 홍성초등학교에서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지철 충청남도 교육감, 김석환 홍성군수 및 학부모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부와 공동으로 ‘제 1호 초등돌봄교실’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한 ‘제 1호 초등돌봄교실’은 교육부와의 협약을 바탕으로 KB금융그룹의 지원을 통해 설치한 첫 사례이자, 학교 밖이 아닌 학교 내 돌봄교실 조성에 있어 금융권 최초 지원이다.

교실 또한 기존 방식과는 다르게 디자인 설계 단계부터 선생님과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였고, 놀이와 학습을 동시에 고려한 입체 공간 구성을 통해 아이들이 창의력과 감성 등을 동시에 키울 수 있도록 했다.

KB금융그룹은 ‘KB 드림즈 커밍 프로젝트(KB Dream’s Coming Project)’의 일환으로 지난 5월 교육부와 ‘초등돌봄·유아교육 발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후 오늘 개관한 1호 초등돌봄교실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 각지에 총 369개의 돌봄교실 구축을 위한 사업을 진행한다. 2022년까지 총 750억원을 투입, 약 1700개의 초등돌봄교실과 국·공립 유치원 250여개 학급을 조성할 계획이다.

향후 5년간 새롭게 조성될 초등돌봄교실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아동의 수는 3만4000여명 정도다. 국공립 유치원의 신·증설을 통한 수혜 아동은 약 5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외에도 초등돌봄교실의 확대로 경력 단절 학부모의 사회 조기 복귀, 사교육비 절감 등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KB측은 예상했다.

한편 이날 홍성군 내포신도시 LH스타힐스아파트에서는 ‘아동통합지원센터 개소식’도 진행됐다. 아동통합지원센터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방과후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청소년 도서관’ ‘가족 카페’ 및 KB국민은행이 지원하여 조성된 ‘청소년의 멘토KB! 작은도서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아동 및 주민을 위한 종합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초등돌봄교실 개관식 이후 아동통합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초등학교 내 ‘돌봄교실’과 ‘아동통합지원센터’는 미래 세대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온 힘을 모아 개소하게 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KB금융그룹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따뜻한 나눔을 이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환 기자 gbat@dailysmart.co.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