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2021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대부분 종료됐다. 이에 이투스교육은 2021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경쟁률 분석을 29일 발표했다. 2편은 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를 비교·분석했다.
◇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원자의 전반적인 감소 현상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지원 결과에도 나타났던 바와 같이 ‘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 역시 전체적인 수시 지원 경쟁률은 하락했다. 이는 학령인구의 감소에 따른 전체 수험생 인원의 감소 영향으로 보인다.
◇ 논술전형 경쟁률의 하락 폭
‘서울대·연세대·고려대’ 그룹에서는 연세대만이 논술전형을 실시한다. 그런데 수능 이전에 논술고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가 전염병 상황으로 인해 연세대가 수능 이후로 논술고사를 옮겼고 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가 모두 논술고사를 치르는 수능 직후와 겹치면서 논술전형 경쟁률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해석된다.
물론 세 학교는 주말에 논술고사를 치르고 연세대는 평일에 치르기는 하지만 수시 원서가 6장으로 제한돼 있기 때문에 연세대 논술을 선택하려면 다른 한 대학을 포기할 수밖에 없고 같은 시기에 논술고사를 치르는 이 세 개 대학 중 하나를 포기했던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기에 논술고사를 치르는 경희대는 ‘47.39대 1(2020학년도 54.73:1)’로 그 하락 폭(▼7.34)이 적었으며 다음 주에 논술고사를 치르는 중앙대(2021-52.35대 1, 2020-55.60대 1, ▼3.25), 이화여대(2021-25.16대 1, 2020-25.55대 1, ▼0.39)도 소폭 하락한 것과 다른 양상이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