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창이공항, 면세 주류 및 뷰티 사업 2022년까지 연장
신라면세점 창이공항, 면세 주류 및 뷰티 사업 2022년까지 연장
  • 김진환
  • 승인 2018.12.0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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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창이공항 뷰티 매장 전경.
신라면세점 창이공항 뷰티 매장 전경.

[스마트경제] 싱가포르 창이공항 Changi Airport Group(CAG)은 4일 신라면세점과 DFS Venture Singapore가 운영하는 면세 뷰티 및 주류 사업권을 6년의 운영기간이 만료되는 오는 2020년부터 각각 2년간 연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4년간, 신라면세점과 DFS는 독특한 컨셉의 복층 매장(신라는 Shilla Beauty Loft 듀플렉스 매장, DFS는 Raffles Hotel Long Bar)을 운영, 세계 첫 공항 통합형 면세 공간(창이공항 T4에 위치)이라는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또 창이공항을 방문하는 승객들에게 늘 새로움을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펼쳐, 창이공항의 유통환경을 한 차원 높게 변화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림펙훈 (Lim Peck Hoon) CAG 상업시설 담당 부사장은 이번 연장 계약에 대해 “신라면세점 및 DFS와 파트너십을 2년 더 지속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면세산업에 대한 신라와 DFS 양사의 열정이 창이공항에 새로운 컨셉을 시도하고 아이디어를 불어넣어 지난 4년간 매출 성장을 주도해 왔다”고 밝혔다.

CAG 측 관계자는 “아시아의 변화하는 트렌드를 따라잡고 소비자 기대감을 만족시키기 위해, 유통업체 및 브랜드와 긴밀한 협업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며 “창이공항이 쇼핑과 식사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두 주요 사업권 운영자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라면세점은 기존의 뷰티 체험 공간에 활기를 불어 넣을 계획이다. 새로운 화장품과 향수 브랜드를 도입하고, 기존 매장 중 하나를 리뉴얼해 뷰티팬들이 기대하는 교객 체험형 매장을 갖추게 된다. 특별한 할인 이벤트도 대대적으로 준비 중이다.

DFS도 독점 브랜드 매장 2개를 설립해 방문 고객에게 글로벌 브랜드의 전통과 장인 정신을 소개하고 시음과 마스터 클래스 등 세계적 수준의 와인과 주류를 경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창이공항 7400㎡ 규모 2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뷰티 사업권은 2020년 10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며, 면적 8000㎡의 18개 매장을 운영하는 주류 사업권은 2020년 4월 9일부터 2022년 4월 8일까지다.

김진환 기자 gbat@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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