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10만 포기 김치 봉사… 전국 8만 이웃에 겨울 먹거리 지원
CJ그룹, 10만 포기 김치 봉사… 전국 8만 이웃에 겨울 먹거리 지원
  • 양세정
  • 승인 2018.12.1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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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희 부회장 비롯 임직원 2800여명 참여, 전국 사업장 인근 사회복지시설 찾아
공부방·사회복지시설·장애인 가정 등 8만여 소외이웃 겨울나기 먹거리 지원
CJ그룹이 겨울철 소외이웃들을 위해 국내 기업 최대 규모인 10만 포기, 192톤의 김장김치를 지원한다. 사진=CJ그룹 
CJ그룹이 겨울철 소외이웃들을 위해 국내 기업 최대 규모인 10만 포기, 192톤의 김장김치를 지원한다. 사진=CJ그룹 

[스마트경제] CJ그룹(회장 이재현)이 12월 20일까지 총 28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가운데 ‘찾아가는 김장봉사’ 활동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각 계열사·부서별로 전국의 CJ 사업장 인근 공부방과 사회복지시설 65곳을 방문해 김장김치를 담그고, 지역사회 복지 현장의 어려움을 체감하는 시간을 보낸게 된다.

지난 7일 오후에는 박근희 부회장을 비롯한 70여명의 CJ그룹 임직원들이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을 찾아 약 1000포기(2t)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특히 한식발효팀 황지희 연구원이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해 김치 담그는 법을 시연, 봉사활동에 전문성을 더했다. 이 김치는 서울시내 약 630곳의 장애인 가정에 전해질 예정이다.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의 나눔 철학에 따라 지난 2007년 김장 봉사활동을 시작한 이래, 매년 규모를 확대하며 2015년부터는 매년 약 10만 포기의 김장김치를 후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문화·장애인 가정으로 수혜계층을 확대, CJ 사업장 인근 복지시설을 찾아 김장을 함께하는 지역 밀착형 봉사활동으로 발전시켰다. 더불어 겨울방학을 맞아 공부방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는 어린이들을 위해 전국 공부방 2000여 곳에도 약 6만 포기의 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7일 오후 서울시 동작구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에서 CJ주식회사 박근희 부회장(오른쪽 세번째)와 임직원들이 김장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CJ그룹
지난 7일 오후 서울시 동작구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에서 CJ주식회사 박근희 부회장(오른쪽 세번째)와 임직원들이 김장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CJ그룹

김장 봉사활동에 참여한 박근희 CJ주식회사 부회장은 “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임직원들의 다양한 봉사활동 참여를 더욱 권장, CJ를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국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는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CJ그룹은 나눔 가치 실천을 위해 임직원 봉사활동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명절이면 임직원들이 인근 공부방을 찾아 어린이들과 함께 명절 음식을 만드는 등 봉사활동을 진행, 부서별로 공부방을 찾아 봉사활동 시간을 갖는 ‘나눔 회식’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직무 전문성을 활용한 CJ도너스캠프 교육 프로그램에 멘토로 참여해 재능기부에 나서는 등 봉사활동에 참여한 CJ그룹 임직원 수는 올해 약 2만여명에 달한다.

김장 외에 소외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적극 펼쳐나가고 있다. 겨울방학 결식아동들을 위한 CJ ONE 포인트 기부 캠페인 ‘한끼의 울림’이 대표적이다. 매년 급식이 중단되는 방학이면 끼니를 거르는 일이 많은 결식아동들을 위해 고객이 CJ ONE 포인트를 기부하면 CJ도너스캠프가 같은 금액을 더해 어린이들의 식사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양세정 기자 underthes22@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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