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분산·재택근무 확대
시중은행,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분산·재택근무 확대
  • 복현명
  • 승인 2020.11.2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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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 시행, 분산근무 확대, 대면 회의, 회식 등도 금지
시중은행이 코로나19 3차 유행으로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시행되면서 분산근무는 물론 재택근무를 확대하기 시작했다. 사진=각 사.
시중은행이 코로나19 3차 유행으로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시행되면서 분산근무는 물론 재택근무를 확대하기 시작했다. 사진=각 사.

[스마트경제 복현명 기자] 시중은행이 코로나19 3차 유행으로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시행되면서 분산근무는 물론 재택근무를 확대하기 시작했다.

25일 은행권에 따르면 먼저 신한은행은 부서별 15% 이상의 이원화 근무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24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대면 워크숍과 대고객 행사 등을 일체 금지했다. 또 일과 시간 후 회식 등 직원 간 친목 모임도 금지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역시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20% 수준이던 분산근무를 30%로 확대해 실시한다. 우리은행 본점의 경우 본점 폐쇄 시에도 정상적으로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본점 포함 8곳에 인력을 분산 배치해 근무하고 재택근무 등도 시행 중이다.

영업점에는 투명 칸막이, 손소독제, 체온계 등을 활용해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 있다.

하나은행도 2주간 모든 대면회의를 자제하고 퇴근 후 회식, 모임은 철저하게 금지하기로 했다. 본부는 재택근무도 확대 시행해 분산근무율은 40% 이상을 유지하고 영업점에 방문하기 위해서는 고객은 체온 측정과 마스크 착용을 한 후 가능하며 직원들 역시 고객 응대 시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하도록 했다.

또 영업점과 본점 간 교차 감염 방지를 위해 영업점 직원의 본점 방문을 금지하고 본점 직원 간 감염 예방을 위해 회의와 층간 이동 자제 방안도 활용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의 경우 2.5단계에 해당하는 강화된 방역 정책을 유지하고 있으며 본부 부서는 재택근무와 분산근무를 합쳐 3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NH농협은행도 회식, 대면회의, 행사, 출장 등 대면접촉을 전면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현시 출근하지 말고 반드시 검사, 보고를 해야하며 본부의 경우 외부인 출입 통제를 철저히 하고 영업점을 마스크 미착용 고객의 출입을 제한할 방침이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은행권이 코로나19가 다시 대유행 조짐을 보이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돼 방역지침을 강화하고 있다”며 “추후 상황이 더 악화될 경우엔 더 강력한 방역대책을 시행할 것 같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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