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내달부터 '새벽 배송' 서울·부산 전역으로 확대
롯데마트, 내달부터 '새벽 배송' 서울·부산 전역으로 확대
  • 권희진
  • 승인 2020.11.2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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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소비 문화... 대형마트 강점 활용
밤 11시까지 주문시 새벽 7시까지 도착
밀키트 · 간편식 · Deli 상품군 대폭 강화
사진제공=롯데마트
사진제공=롯데마트

 

[스마트경제] 롯데마트가 비대면 소비문화 추세에 따라 새벽 배송 서비스를 강화한다.

롯데마트는 내달부터 새벽 배송 서비스인 '새벽에 온(ON)'을 서울과 부산 전역, 경기 남부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전까지 롯데마트는 경기도 김포 지역의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통해 서울 일부 지역과 경기 서부 지역에만 새벽 배송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경기 의왕과 부산의 오토 프레시 센터는 일반 주간 배송이 아닌 오로지 ‘새벽 배송’을 위한 전용 센터로 운영한다.

롯데마트 측은 "최근 온라인 주문에서 신선 식품이 차지하는 구성비가 꾸준히 증가해 올해 51.7%까지 증가했고, 신선 구매 조건의 1순위가 품질인 만큼 품질 우위 전략의 대형마트로써 기회 요소로 판단해 새벽 배송의 확대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새벽 배송 서비스 확대를 통해 그로서리 전문몰의 강점을 살린 ‘3일돼지’, ‘황금당도 과일’ 등의 차별화된 신선 전문 상품과 새벽 배송 특화 카테고리인 간편 대용식, 음료 등의 상품을 강화한다. 특히, 새벽 배송은 아침식사 및 간편식을 위한 수요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밀키트, 간편식, Deli 상품군을 늘린다.

롯데마트는 이번 새벽 배송 서비스 확대로 주문량이 기존 보다 3배, 내년에는 4배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부산지역 전 권역을 수용할 수 있다는 점은 타 이커머스 업체와 차별화된 강점으로 부산 지역의 새벽 배송 서비스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마트 김건식 물류 팀장은 “대형마트는 새벽 배송의 주력 상품인 신선 식품에 강점을 갖고 있는 업태”라며 “신선 식품의 신선도를 유지하면서, 신속하게 배송하는데 집중해 롯데마트의 물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새벽 배송 외에도 주문 후 2시간 이내에 배송하는 ‘바로 배송’, 매장 내에서 주문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매장 픽업’, ‘냉장 상품 스마트 픽업’, 차에서 내리지 않고 주문 상품을 차에서 받는 ‘드라이브 스루’ 등 온라인 주문 상품에 대해 물건을 받아 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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