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저금리, 연말까지 ‘수익형 부동산’ 노려보자
여전한 저금리, 연말까지 ‘수익형 부동산’ 노려보자
  • 이동욱
  • 승인 2020.11.2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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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예측 어려워 수익형 부동산 인기
‘힐스테이트 신도림역 센트럴’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힐스테이트 신도림역 센트럴’ 투시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스마트경제] 세계적으로 경제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주춤하자 미국에서는 경제회복을 위해 2023년까지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에 국내에서도 저금리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내년에 어떤 규제가 나올지 알 수 없는 만큼 투자자들이 연말이 가기 전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쏟고 있다.

미국이 앞서 지난 5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를 열어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동결한 가운데, 올해 코로나19 영향으로 기준금리를 연 0.5%까지 낮춘 한국은행 역시 이 같은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연 0.5%는 사상 최저금리 수준이다. 저금리 소식에 부동산 투자자들이 발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한 가운데, 아파트의 경우 정부의 부동산 규제의 타격을 받으면서 아파트 대신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실제 올 들어 수익형 부동산을 구매하는 사람이 늘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상업업무용 건물 매매량은 올해 1~9월 기준 전국에서 총 24만9,459호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총 22만2310호보다 12.2% 늘어난 것이다. 서울은 18.48%(4만1496호→4만9166호), 인천은 24.65%(2만3671호→2만9505호) 등 수도권의 매매량 상승률이 특히 컸다.

이는 올해 투자 시장에서 수익형 부동산의 높은 청약경쟁률로 이어졌다. 특히 수도권 시장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먼저 오피스텔의 경우 지난 6월 경기도 의정부에서 선보인 '힐스테이트 의정부역'은 평균 145.0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계약 당일에 100% 완판됐다. 최근 11월 경기도 남양주시에 분양한 ‘별내자이 더 스타’ 오피스텔 역시 정당계약 이틀 만에 전 실이 완판됐다.

상가도 완판을 기록했다. 올 6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한 ‘송도 더샵 센토피아’ 단지 내 상업시설은 최고 320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접수자가 몰렸으며, 계약 시작 하루만에 60개실 모두 완판됐다. 또 올 7월 동탄2신도시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에 분양한 ‘동탄역 롯데캐슬’ 단지 내 상업시설인 ‘프런트 캐슬 동탄’ 역시 계약을 시작한지 하루만에 110개실이 모두 팔렸다.

지식산업센터의 인기도 상당한 가운데, 지식산업센터 내에 들어서는 기숙사도 최근 높은 경쟁률에 분양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월 서울 금천구 가산동 일대에 분양한 현대지식산업센터 가산 퍼블릭 내 기숙사 ‘퍼블릭 하우스’는 최고 72.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연말까지 수도권 등지에서 분양을 진행하는 수익형 부동산들이 있어 소개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2월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일대에서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신도림역 센트럴’을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20층, 1개동, 전용 18~29㎡ 총 463실로 이뤄진다. 지상 1층~3층까지는 상업시설, 지상 4층~20층까지는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와이피피디앤씨는 11월 서울 금천구 가산동 327-30 일원에서 지식산업센터 ‘가산 YPP 아르센타워’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0층, 연면적 4만1144㎡ 규모로 조성된다. 

GS건설은 올 12월 경기도 성남시 고등지구 C1·C2·C3블록에서 '판교밸리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중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59~84㎡ 282실 규모로 조성된다. 

대림산업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시티 광교’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5층, 전용면적 21~49㎡, 총 450호 규모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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