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재학생 창업기업 ‘빌리버’, 카페 쇼핑 플랫폼 선보여
상명대 재학생 창업기업 ‘빌리버’, 카페 쇼핑 플랫폼 선보여
  • 복현명
  • 승인 2020.12.16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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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학교의 지원을 통해 창업에 성공한 학생 기업 빌리버(Believer)의 김정환 대표(상명대 경영경제대학 글로벌경영학과 학생, 사진)가 카페 쇼핑 플랫폼 ‘클로스(CLAUS)’와 홈 카페 브랜드 ‘클로스 앳홈’을 선보였다. 사진=상명대.
상명대학교의 지원을 통해 창업에 성공한 학생 기업 빌리버(Believer)의 김정환 대표(상명대 경영경제대학 글로벌경영학과 학생, 사진)가 카페 쇼핑 플랫폼 ‘클로스(CLAUS)’와 홈 카페 브랜드 ‘클로스 앳홈’을 선보였다. 사진=상명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상명대학교가 창의 융복합교육을 통해 학생의 창의성이 발휘될 수 있는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대학의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단순히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와 소규모 신생기업을 발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품기획 ▲시제품 제작 ▲투자유치와 판로 개척 등 창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상명대의 지원을 통해 창업에 성공한 학생 기업 빌리버(Believer)의 김정환 대표(상명대 경영경제대학 글로벌경영학과 학생)는 카페 쇼핑 플랫폼 ‘클로스(CLAUS)’와 홈 카페 브랜드 ‘클로스 앳홈’을 선보였다.

김 대표는 “‘세상에 이런 것이 생긴다면 우리 일상이 지금보다 더 재밌겠다’”라는 생각에서 창업의 아이디어가 시작됐다“며 ”그는 일상 속에서 누구나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에 관심이 있었고 가장 보편적이면서 개인적 공간인 ‘카페’에 집중했다. 카페에 대한 취향과 목적, 선호하는 공간 등이 각자 다르다는 것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해 일상 속 재미와 만족을 찾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커피산업은 이미 포화상태로 특히 중소형 브랜드와 개인이 운영하는 카페의 경우 온라인 등 다양한 형태의 유통망을 확보한 대형 프랜차이즈와 비교해 오프라인 판매 의존도가 높은 것에 착안했다. 이들 중소형 브랜드와 개인이 운영하는 카페에 대한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온라인 매출까지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클로스(CLAUS)’라는 카페 큐레이팅 플랫폼을 개발했다.

카페 소비자는 이 플랫폼을 통해 콘셉트, 주제, 상황별 인근 카페를 검색할 수 있고 원하는 카페를 선택하면 대표 메뉴, 위치, 주차, 와이파이 등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의 활동 경로를 분석해 이를 알고리즘화하는 IT 기술을 통해 소비자에게 맞는 카페를 추천하는 것은 물론 카페 특성을 반영해 만든 추천리스트 콘텐츠 ‘매거진’과 방문 후기 기능도 지원된다. 클로스는 카페를 추천하는 기능 외에 중소형 브랜드나 개인 카페에서 판매하는 커피, 디저트 등 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최근 김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마음 편히 카페를 즐길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자 집에서 카페 느낌을 내는 ‘홈카페족’을 겨냥한 상품도 출시했다. ‘클로스 앳홈’이라는 홈카페 브랜드를 런칭하고 국내 유명 로스터리와 협업해 캡슐커피를 선보이기도 했다.

김 대표의 창업은 2018년 국내 최대 규모인 창업동아리 IT벤처창업연합(SOPT)를 통해 아이디어를 구성하고 그간 각종 창업 관련 대회 수상과 2019년 상명대 캠퍼스타운사업단에서 진행한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으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후 상명대로부터 사무공간과 사업화, 교육 등을 지원받으며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

김정환 빌리버 대표는 “눈을 뜨면 출근이고 잠이 들어야 퇴근인 점에서 체력적으로 힘들고 일과 일상의 경계가 사라질 만큼 힘든 일이지만 누가 시킨 일을 하는 게 아닌 나 스스로 생각한 일을 주도적으로 풀어낼 수 있다는 것은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매력”이라고 언급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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