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쏘카, 말레이시아 합작법인 출범…글로벌 진출 본격화
SK-쏘카, 말레이시아 합작법인 출범…글로벌 진출 본격화
  • 이덕행
  • 승인 2018.01.25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마트경제 이덕행 기자] SK가 차량공유 업체 쏘카와 손잡고 글로벌 카셰어링 사업에 나선다.

SK는 25일 두 회사의 합작법인 '쏘카 말레이시아'가 2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법인 출범식을 갖고 차량공유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쏘카가 차량공유 서비스로 해외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쏘카 말레이시아'는 말레이시아에서 240여대의 차량과 100여개의 쏘카 존을 보유하고 현지 최대 규모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한다.

레온풍 쏘카 말레이시아 대표는 "말레이시아는 서울처럼 도심 인구 밀도가 높아 차량공유 수요가 많은 데다 아직 선도업체가 없어 첫 해외 진출지로 적합하다"고 말했다.

2012년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쏘카는 현재 전국 3천200여개의 쏘카 존에서 8천200여대의 쏘카 차량을 제공하고 있다. 2015년 SK가 지분 투자를 한 이후 SK그룹이 보유한 ICT(정보통신기술)·차량 관련 서비스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올해 회원 수 340만명을 돌파하는 등 국내 1위의 입지를 지키고 있다. 

SK관계자는 "카셰어링 영역에서 새로운 글로벌 협력모델을 만들어가며 사회적가치 창출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출범식에는 낸시 슈크리 말레이시아 총리실 장관, 유현석 주말레이시아 대사, 레온풍 쏘카 말레이시아 대표, SK 장동현 사장, 쏘카 조정열 대표 등이 참석했다.

dh.lee@dailysmart.co.kr / 사진 = SK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