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일자리 기반 산업도시에서 이달 1만1000가구 분양
풍부한 일자리 기반 산업도시에서 이달 1만1000가구 분양
  • 복현명
  • 승인 2020.12.17 12: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방 직주근접 산업도시 중심으로 수요 꾸준
충청권 아산과 청주, 경상권 거제서 분양 잇따라
지방 중소도시 연내 주요 분양 일정. 자료=부동산인포.
지방 중소도시 연내 주요 분양 일정. 자료=부동산인포.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정부의 잇따른 주택 규제로 부동산 시장이 혼란을 겪으면서 지방 중소도시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일명 ‘부자동네’로 불리는 산업도시들의 새 아파트가 인기인데 분양하는 신규 단지들이 단기간 완판을 기록하는가 하면 입주 단지들의 시세 상승도 가파른 모습이다.

이는 반도체·자동차·조선·제철 등에 종사하는 소득 수준 높은 근로자들이 직장 인근으로 주거지를 마련해 인구 유입이 활발해지고 그로 인해 지역 가치까지 동반 상승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건설사 입장에서는 미분양 위험이 적어 분양하기 좋고 수요자 입장에서는 꾸준한 실수요가 뒷받침 하다 보니 안정적인 투자성까지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올해 산업도시에서 분양한 단지들은 청약 성적도 우수했다. 지난 10월 전남 순천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는 41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1920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53.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충청권에서는 8월 분양한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가 58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만7058명이 몰리며 평균 131.0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지방 상위 20개 중소도시에서 1만141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충청권에서는 아산시, 청주시 등에서 분양이 이어질 전망이며 경상권에서는 거제시와 포항시 등에서 분양이 있을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지난 11일 충남 아산 탕정지구 ‘호반써밋 그랜드마크’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탕정면 갈산리 일대 5개 블록 내 들어서며 총 3027가구 모두 소비자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59㎡, 74㎡, 84㎡로 구성된다. 신흥 주거벨트로 조성되고 있는 탕정지구 삼성디스플레이시티권 일대에 초기 공급되는 브랜드 대단지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크다.

호반써밋 스랜드마크 조감도. 사진=호반건설.
호반써밋 스랜드마크 조감도. 사진=호반건설.

호반써밋 그랜드마크의 분양일정은 오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평균 분양가가 3.3㎡당 1050만원으로 책정됐다.

충북 청주에서도 이달 HDC현대산업개발이 ‘가경 아이파크 5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21~29층 8개동 전용면적(이하 전용) 84~116㎡ 총 925가구 규모다. 청주의 중심생활권에 들어서 생활인프라가 풍부하며 서부로와 인접해 시내·외 다양한 멀티교통망 갖추고 쾌적한 자연환경 누릴 수 있다.

경남 거제에서도 고현항 재개발을 통해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 2차(가칭)’ 1098가구가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지방 중소도시 중에서도 부자동네로 손꼽히는 도시들은 대부분 산업단지가 조성된 지역으로 시민들의 소득 수준이 높고 직주근접 단지 중심으로 수요도 꾸준해 경기침체 등으로 인한 타격도 적은 편이다”며 “또한 지방 중소도시는 풍부한 일자리를 기반으로 형성된 생활인프라와 주거환경이 뛰어나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