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이화여자대학교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를 대상으로 대학생활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 ‘이화와 함께 꿈을 향해 비상하라(이꿈비)Ⅰ’을 29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화여대는 2011년부터 매년 수시모집에 합격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꿈비 I 프로그램을, 정시모집에 합격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꿈비 II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로 ‘이꿈비 10주년’을 맞았다.
2021학년도 이꿈비Ⅰ은 지난 27일 합격자 발표 후 올해 수시모집 모든 전형에서 최초 합격한 예비 이화인을 대상으로 하며 이날 행사에는 선착순으로 신청한 230명이 참여했다.
이화여대는 매년 예비 이화인들을 캠퍼스로 초청, 오프라인으로 ‘이꿈비’ 프로그램을 개최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방식을 바꿔 진행했다.
이번 이꿈비는 본교 재직 중인 인문·자연계 교수들의 ‘미리 듣는 대학 강의’, 현재 이화여대 재학생들의 ‘선배가 들려주는 이화의 이야기’, 직접 캠퍼스 방문이 어려운 예비 이화인들을 위한 ‘영상으로 만나는 캠퍼스’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미리 듣는 대학 강의’에는 차희원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교수의 ‘언택트 시대, SNS로 소통하기’, 임석재 엘텍공과대학 건축학 전공 교수의 ‘차이나는 클라스를 위한 서울 생활 건축 가이드’, 정제영 사범대학 교육학과 교수의 ‘인공지능 시대, 교육의 미래’ 강의 등 총 3개 전공의 강의가 개설돼 학생들이 학과나 계열에 상관없이 관심 있는 강의를 선택해 들을 수 있었다.
또 ‘선배가 들려주는 이화의 이야기’는 현재 이화여대에 재학 중인 선배들이 멘토로 나서서 학교 소개, 코로나19로 보냈던 지난 1년의 대학생활, 학교 생활 꿀팁 등의 정보를 나눴으며 참가한 예비 수험생들도 적극적으로 질문하며 궁금증을 해소했다.
이윤진 이화여대 입학처장은 “코로나19가 가져온 뉴노멀 시대는 우리 사회를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의 물결은 이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문제들을 해결할 근본적이고 혁명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오랫동안 뛰어난 여성 인재를 양성해 온 여성 교육의 노하우와 창의적이고 융복합적인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최적의 교육 기반을 갖춘 이화에서 각 분야의 여성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화여대 입학처에서 매년 합격생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진행하고 있는 이꿈비 프로그램은 합격생들이 입학 전에 대학생활을 체험해 보고 교수, 재학 중인 선배를 만나 대학생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화여대는 정시모집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이꿈비Ⅱ 프로그램을 내년 2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