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1월부터 비예금성 상품시 고객상담 녹음한다
하나은행, 1월부터 비예금성 상품시 고객상담 녹음한다
  • 복현명
  • 승인 2020.12.3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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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고위험상품 우선 실시…3월에 모든 투자상품 확대예정
하나은행 본점 전경.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 본점 전경. 사진=하나은행.

[스마트경제 복현명 기자] 하나은행이 2021년 1월부터 모든 영업점에서 펀드 등 비예금성 상품을 판매할 때 고객과의 상담 내용을 녹음하기로 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내년 3월부터 실시되는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의 '손해배상 입증책임'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최근 전 영업점에 녹음시설 구축을 마쳤다. 이는 주요 시중은행 중 처음 시행하는 것이다.

먼저 1월초부터 주가연계신탁(ELT), 주가연계펀드(ELF) 등 고위험 상품에 투자하거나 본인 위험성향보다 위험등급이 높은 상품에 투자하는 경우 만 65세 이상 고객이 상품에 가입하는 경우부터 상담 내용이 녹음된다.

이어 내년 3월부터는 모든 투자상품과 관련한 상담 내용을 녹음하는 방향으로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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