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사]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 “금융회사로 기본에 충실한 농협금융 만들 것”
[취임사]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 “금융회사로 기본에 충실한 농협금융 만들 것”
  • 복현명
  • 승인 2021.01.0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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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사진=농협금융지주.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사진=농협금융지주.

[스마트경제 복현명 기자]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4일 “금융회사로서 기본에 충실한 농협금융을 만들겠다”며 “10년 후를 바라보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으로 수익성을 확보하고 건전성 제고를 위한 리스크관리 체계도 견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농협금융은 금융소비자보호에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고객중심 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불완전판매나 금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품판매와 사후관리 프로세스를 정비하고 농협금융이 제공하는 모든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고객의 입장에서 리스크를 점검하는 등 소비자보호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익센터 역할에 충실한 농협금융을 만들겠다”며 “농협금융 전 계열사가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임직원들은 인적 경쟁력을 키워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최선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언급했다.

또 “계열사 간의 균형있는 성장도 추진해 나가겠다”며 “범농협 계열사와 농축협과도 상호 협력하고 시너지를 확대해 함께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손 회장은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는 농협금융을 만들겠다”며 “코로나19 위기로 극심한 어려우에 처해있는 농업인, 소상공인, 중소기업에게 농협금융이 희망을 줄 수 있는 우산같은 존재가 되고 금융소외계층과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서비스 제공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농협금융은 디지털금융 혁신을 발빠르게 추진하고 농협금융만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쟁력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디지털 선도 금융사로의 입지를 굳건히 해 나가겠다”며 “빅데이터에 기반한 마케팅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금융과 경제, 유통 등의 정보 결합을 통해 고객니즈에 부합한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해 나가는 농협금융을 만들겠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바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해외 네트워크를 더 확충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계획하고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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