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포럼 실시…‘ACE를 넘어 혁신으로’
삼육대,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포럼 실시…‘ACE를 넘어 혁신으로’
  • 복현명
  • 승인 2021.01.1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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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0억원 국고 지원…대대적 교육혁신 '박차'
최경천 삼육대학교 인성교육원장이 삼육마을 프로젝트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삼육대.
최경천 삼육대학교 인성교육원장이 삼육마을 프로젝트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삼육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삼육대학교가 교육부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과 ACE+사업(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온라인 포럼을 12일 개최했다. 

‘ACE를 넘어 혁신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포럼은 교내에서 사전녹화 후 삼육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날 송출됐다. 

삼육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과 ACE+사업으로 지난 한 해에만 49억7900만원의 국고를 지원받았다. 이를 교육혁신 분야에 집중 투입해 교육과정을 새롭게 개발하고 학사제도, 교수·학습지원, 산학협력, 교육환경, 교육인프라 등 학부교육 전반에서 대대적인 혁신을 이루고 있다. 

특히 2017년부터 운영해온 ACE+사업은 지난해가 사업 마지막 해였다. 삼육대는 4년간의 ACE+사업 운영성과를 대학혁신지원사업에서 이어받아 대학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이번 포럼 주제인 ‘ACE를 넘어 혁신으로’는 이 같은 삼육대의 교육혁신 전략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포럼은 강태진 삼육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의 개회사와 김일목 삼육대 총장의 환영사로 시작해 두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첫 세션에서는 ▲SU-이노베이션 아카데미(최성욱 SU-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원장) ▲삼육마을 프로젝트(최경천 인성교육원장) ▲스마트 온라인 강의환경 구축(김기석 교육혁신단 디지털러닝센터 과장) 등 대학혁신지원사업과 ACE+사업으로 추진한 대표 사업성과가 발표됐다.

‘SU-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4차 산업혁명 중심의 ICT 인재를 양성하는 융합교육과정이다. ICT 전공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타 교육기관과는 달리 삼육대는 인문사회, 보건의료, 기초과학, 문화예술 등 모든 전공자가 참여하는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ICT 기술을 능동적으로 습득해 자신의 전공 분야에 응용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다. 

이어 ‘삼육마을 프로젝트’는 돌봄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하고 여기에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돌봄 서비스를 입점해 지역사회 수혜자와 연결시키는 사업이다. 대학과 지역사회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기획됐다. 

삼육대는 삼육마을을 통해 대학의 인재상인 ‘진리와 사랑의 봉사자’를 양성하는 것은 물론 학생들이 개발한 돌봄 서비스를 비즈니스 모델화해 사회적 기업까지 배출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강의 수요에 대응하고 미래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 온라인 강의 인프라도 대대적으로 확충했다. 

삼육대는 지난해 셀프 스튜디오 2개실을 추가 구축했다. 방음·흡음 설계된 세트와 첨단 촬영장비는 물론, 별도의 편집, 랜더링 없이 자동으로 교수 개인 CMS에 업로드되는 시스템을 갖춰 누구나 쉽게 온라인 강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수업이 가능한 융합강의실 30개실도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마련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대학혁신지원사업과 ACE+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의 ‘학생성공’ 사례들이 발표됐다. 

강태진 삼육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은 “코로나19로 온라인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대학교육 환경은 대변신을 이룰 절호의 기회를 맞게 됐다”며 “ACE+사업의 성과와 앞으로 이어질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ACE를 넘어 혁신으로’ 도약하는 삼육대의 발전상을 주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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