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중소도시 직주근접형 아파트 인기
지방중소도시 직주근접형 아파트 인기
  • 이동욱
  • 승인 2021.01.1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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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중소도시 내 직주근접형 주요 단지. 표=각 사 제공

[스마트경제] 최근 지방 중소도시로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탄탄한 배후수요를 갖춘 산업단지 기반의 지역들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방 중소도시 가운데에서도 반도체, 자동차, 조선, 제철 등에 종사하는 소득 수준 높은 근로자들이 많은 지역에서 공급된 새 아파트들은 단기간에 완판을 기록하는가 하면 시세도 상승 곡선을 보이고 있다.

2019년 시군구별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현황에 따르면, 수도권과 지방5대 광역시를 제외한 기타지역에서 충북 청주시(3680만원), 충남 계룡시(4523만원), 서산시(4092만원), 아산시(3889만원), 전북 전주시(3520만원), 전남 광양시(4102만원), 여수시(4047만원), 경북 포항시(3951만원), 구미시(3765만원), 경남 창원시(3740만원) 등이 1인당 급여가 높은 지역으로 꼽혔다.

실제 이들 지역에서 공급한 아파트들은 직주근접 수요가 몰리면서 분양 성적이 우수했다. 전북 전주시에서 지난해 공급한 ‘전주 우아한시티’는 평균 20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충남 아산시에서 공급한 ‘호반써밋 그랜드마크’는 평균 47.17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을 기록한 바 있다.

꾸준한 주택 수요에 집값 상승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5월 전남 광양시에서 공급한 ‘광양 센트럴자이’ 전용 84m² 분양권은 지난 12월 분양가 보다 5000만원 가량 오른 3억8843만원에 거래됐다.

이러한 가운데 일자리 풍부한 지방 중소도시에서 직주근접형 단지들이 선보여 눈길을 끈다.

풍림산업은 충북 진천군 교성지구에서 2450가구 규모의 대단지인 ‘오창권 교성지구 풍림아이원 트리니움’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상 최고 25층, 33개동, 전용면적 37~108㎡, 총 245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삼부토건은 충남 아산시 신창면 일원에서 ‘아산 삼부르네상스 더힐’을 공급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3개동, 총 101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59~84㎡으로 구성된다.

한라는 전남 광양시 광영동에서 ‘가야산 한라비발디 프리미어’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인근에 광양제철소가 위치해 직주근접 배후단지로 꼽히고 있다. 지하 2층~지상 18층, 5개동, 총 332가구 규모이며 전 세대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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