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농할갑시다' 동참…소비촉진 나선다
대형마트, '농할갑시다' 동참…소비촉진 나선다
  • 권희진
  • 승인 2021.01.1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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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롯데마트 등 27일까지 전 점서 농산물 할인 행사 진행

 

[스마트경제] 대형마트들이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주관으로 진행하는 '대한민국 농할(농산물 할인) 갑시다' 행사에 동참, 물가 안정 및 농가 돕기에 나선다.

이마트는 오는 27일까지 전 점포에서 '대한민국 농할갑시다' 행사를 열어 신세계포인트 적립 고객에 한해 계란, 무, 배추를 20% 할인해준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간 이마트는 올 겨울 잦은 한파와 폭설로 인해 가격이 크게 오른 ‘무’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하여 판매한다.

올 1월, 제주도에 내린 폭설로 무 생산량이 줄어들며 가격이 상승했다.

이마트는 이번 농산물 할인 행사를 시작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순차적으로 친환경 농산물 등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원래 28일부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가격이 크게 올라 고객의 장바구니 물가에 부담을 주거나 소비가 감소해 농민이 어려움을 겪는 농산물이 있어 행사 일정을 앞당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엘포인트 회원이 롯데, 신한, 현대 등 7개 카드사 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계란은 판매 수량이 1인당 3판으로 제한되며 배추와 무를 포함한 1인당 최대 할인 한도는 1만원이다.

롯데마트 정재우 상품본부장은 “최근 급격히 오른 물가 안정의 취지에 맞춰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우리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주관 하에 진행하는 본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농산물 소비부진 해소를 위해 전국적으로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된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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