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대규모 추가고용·자동화설비투자로 업무강도 낮췄다"
쿠팡 "대규모 추가고용·자동화설비투자로 업무강도 낮췄다"
  • 권희진
  • 승인 2021.01.2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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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해 전국 물류센터 인력 1만2484명 78% 늘려
5천억 원 자동화 설비 및 기술 투자로 근로 환경 개선

 

[스마트경제] 쿠팡은 20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대규모 추가 고용, 기술 및 자동화 설비 투자, 국내 물류센터 물류업무 종사자 100% 직고용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근무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증가된 물량으로 인하여 쿠팡 물류센터 직원의 업무 강도가 증가했다는 주장에 대한 정면 반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쿠팡 물류센터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1만 2484명의 물류센터 인력을 추가 고용해 연간 78%의 인력을 늘렸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2만 8451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런 인력 증가에 기술투자와 혁신이 더해져 오히려 개개인의 업무부담은 줄었다는 주장이다.

또한 근무 강도를 낮출 수 있었던 비결로 자동 포장 시스템과 자동 분류기를 도입, 컨베이어 벨트 증설 및 AI를 활용한 작업 동선 최적화 등을 꼽았다. 지난 한 해 동안 이와 같은 기술 투자에만 무려 5000억원이 투입됐다.

이 밖에도 모든 단기직 직원에게 월 3회 이상 상시직 입사를 제안해 지원자 중 약 80%가 상시직으로 합격되고 있으며, UPH(시간당 생산량)는 채용 기준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전국 물류센터 내 물류업무 종사자들을 100% 직고용하고 있다"며 "4대보험을 제공하고, 주5일 52시간 근무, 주휴수당 및 퇴직금 지급, 통근버스 무상제공, 식사 무상 제공 등 각종 복리후생도 탄탄하다"고 했다.

이어 "쿠팡을 아끼는 고객들과 묵묵히 현장에서 자신의 소임을 다하는 직원들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거짓 주장과 모함에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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