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학생들, 비대면 강의 중 학습자 상태 파악 AI 모듈 개발
상명대 학생들, 비대면 강의 중 학습자 상태 파악 AI 모듈 개발
  • 복현명
  • 승인 2021.01.2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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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학교 휴먼지능정보공학전공 2학년 학생 4명으로 구성된 ‘언택티콘’ 팀이 개발한 ‘비대면 강의 중 학습자 상태 파악 AI 모듈’을 개발했다. 사진=상명대.
상명대학교 휴먼지능정보공학전공 2학년 학생 4명으로 구성된 ‘언택티콘’ 팀이 개발한 ‘비대면 강의 중 학습자 상태 파악 AI 모듈’을 개발했다. 사진=상명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임재영, 안윤호, 구대홍, 최다경 상명대학교 휴먼지능정보공학전공 2학년 학생 4명으로 구성된 ‘언택티콘’ 팀이 개발한 ‘비대면 강의 중 학습자 상태 파악 AI 모듈’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 비대면 강의에서 얼굴과 제스처를 인식해 학습자의 상태와 반응을 간단한 표정의 이모티콘으로 보여주는 모듈로 학생에 대해 파악할 수 있는 상태를 ▲고개를 끄덕임(긍정) ▲고개를 젓고 있음(부정) ▲졸고 있음(졸음) ▲질문 있음(질문)이다. 이 외에도 ▲이해안됨(의문) ▲자리비움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학습자의 상태를 간단한 이모티콘을 활용해 교수에게 표시한다면 비대면 강의 중에도 학습자와 교수 간에 즉각적인 피드백이 가능할 수 있다.

임재영, 안윤호, 구대홍, 최다경 상명대학교 휴먼지능정보공학전공 2학년 학생 4명으로 구성된 ‘언택티콘’ 팀 학생들은 “줌(Zoom)이나 웹 엑스(Webex) 등 프로그램을 사용해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대면 강의처럼 즉각적인 상호작용이 불가능하다는 단점과 학습자는 자신의 방과 같은 사적인 공간이 공개된다는 것에 관해 부담을 느낀다는 점을 해결할 방법을 고민하던 중 이러한 시스템을 생각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전공과목 관련 프로젝트 중 이번 모듈을 개발하게 됐고 지난해 연말 상명대 SW 중심대학사업단 주최로 교내에서 진행한 SM 경진대회 AI 개발 부문에 출품해 최우수상을 받으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언택티콘 팀 학생들은 “화상 시스템이나 강의 환경까지는 만들 수 없어 화상 강의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는 모듈로 개발하게 됐지만 향후 생각했던 아이디어를 완전히 구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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