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학관 리모델링·부분 재건축 기공식 개최
이화여대, 학관 리모델링·부분 재건축 기공식 개최
  • 복현명
  • 승인 2021.01.2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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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대·대형 교양강의 터전, 완공 57주년 만에 첨단공간으로 변화
첨단강의실, 다목적홀, 라운지 등 4차 산업혁명시대 맞는 교육환경 구축
이화여자대학교가 25일 교내 학관 앞 광장에서 ‘학관 리모델링·부분 재건축 기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이화여대.
이화여자대학교가 25일 교내 학관 앞 광장에서 ‘학관 리모델링·부분 재건축 기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이화여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이화여자대학교가 25일 교내 학관 앞 광장에서 ‘학관 리모델링·부분 재건축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화여대 학관은 광복과 한국전쟁의 역사적 격랑기를 거치며 한국 대표 종합대학으로 급성장한 이화여대가 학생들의 교육공간 확충을 위해 1960년 신축에 착수, 1964년 준공한 건물이다. 연건평 4355평, 지하 1층, 지상 7층으로 당시 교내에서 가장 큰 건물이었으며 인문과학대학 각 전공사무실과 연구소 건물로 주로 사용됐지만 다양한 대형 교양강의가 진행돼 이화여대생이라면 한번쯤 수업을 들어본 적이 있는 추억의 건물이다. 

이화여대는 학관 완공 57년을 맞아 리모델링·부분 재건축을 통해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미래교육공간으로 새롭게 변화시킬 예정이다. 

특히 이번 리모델링·부분 재건축 공사는 리모델링 영역(1만795.44m²)과 재건축 영역(6838.24m²)으로 나눠 2022년 7월까지 진행된다.

리모델링은 지하 1층, 지상 5층의 기존 공간을 건축구조, 기계설비, 소방, 전기·통신 등을 기능적으로 개선해 스마트한 교육환경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재건축을 통해서는 지하 1층, 지상 7층까지 증축해 강의실, 다목적홀, 복합문화라운지, 학생편의시설, 첨단강의실 등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다양한 교육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은 “학관은 주로 인문대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간이었지만 대형강의와 교양수업 때문에 이화의 많은 학생들에게 익숙하며 추억에 깊이 새겨진 건물”이라며 “이번 리모델링·부분 재건축을 통해 이화를 대표하는 오래되고 전통 있는 건물이라는 상징성을 살리면서도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교육환경으로 탈바꿈하게 될 예정으로 건물이 완공될 때까지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화여대는 이번 학관 리모델링·부분 재건축 기공을 비롯해 2020년 직장어린이집 ‘이화·오뚜기 어린이집’ 준공, 2019년 글로벌 과학연구 선도 거점기지 ‘연구협력관’ 준공, 2018년 최첨단 의과대학 신축 캠퍼스·이대서울병원 준공, 2016년 친환경 신축 기숙사 ‘E-House’ 건립 등 교육·연구 인프라 시설 확충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합하는 융복합 인재 양성의 장이 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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