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제3회 소셜 임팩트 포럼 개최
이화여대, 제3회 소셜 임팩트 포럼 개최
  • 복현명
  • 승인 2021.02.03 1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양성과 포용을 향하여’ 주제로 오는 5일 유튜브 실시간 중계
국내 최초 융합형 석·박사과정이 개설된 이화여자대학교 사회적경제협동과정은 오는 5일 ECC 이삼봉홀에서 ‘2021 소셜 임팩트 포럼(Social Impact Forum)’을 개최한다. 사진=이화여대.
국내 최초 융합형 석·박사과정이 개설된 이화여자대학교 사회적경제협동과정은 오는 5일 ECC 이삼봉홀에서 ‘2021 소셜 임팩트 포럼(Social Impact Forum)’을 개최한다. 사진=이화여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국내 최초 융합형 석·박사과정이 개설된 이화여자대학교 사회적경제협동과정은 오는 5일 ECC 이삼봉홀에서 ‘2021 소셜 임팩트 포럼(Social Impact Forum)’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언택트 흐름에 발맞춰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소셜 임팩트 포럼(포럼)은 ‘다양성과 포용을 향하여 III’라는 주제로 국내외 기업과 학계, 공공영역, 비영리를 아우르는 장(場)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포럼은 지난 3년간의 사회적경제협동과정 미래역량육성사업의 성과를 집결하는 자리로, 다양한 분야의 기획 강연, 혁신적 사회적경제 조직 사례와 창업 아이디어 등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기회다.

먼저 첫 세션은 사회적경제, 의학, 경영학, 사회복지학 분야 교수진의 기획강의로 시작된다. 김종걸 한양대학교 글로벌사회적경제학과 교수의 기조강연 ‘사회적경제는 왜 필요한가?’에 이어 이화여대 사회적경제협동과정 교수진들이 세 가지 주제로 기획발표를 할 예정이다. 

정성애 교수(의학)는 ‘의료기관 모금의 FACT & IMPACT’를 주제로 의학 분야의 소셜 임팩트에 대해 강의한다. 윤정구 교수(경영학)는 ‘분산신뢰(Distributed Trust)’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디지털 초연결 사회적 경제의 기반에 대해, 조상미 교수(사회복지학)는 ‘시민권과 사회적경제의 미래’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이화여대 사회적경제협동과정의 석·박사과정생들의 연구 성과 발표가 마련된다. 특히 이번에는 본 과정의 제1호 박사가 탄생한 해로 1호 박사학생(정희수)의 학위논문 발표(한국 사회적기업의 성과, 무엇이 결정하는가?: 사회적기업의 성과 영향요인에 대한 메타분석)가 진행되며 ‘이화 사회적경제 연구 프로젝트 공모전’ 수상팀의 최종 성과 발표를 통해 사회적경제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학생들과 교수, 현장전문가 16명이 참여해 집필한 ‘제2호 이화 사회적경제 리뷰’의 사례 발표가 마련돼 있다. 취약계층 고용의 모범 사회적기업인 ‘베어베터’와 ‘테스트웍스’, 그리고 사회적경제 중간지원조직으로 ‘여성이만드는일과미래’의 사례를 다뤄 주목받을 예정이다. 

마지막 세션은 지난해 11월 개최된 ‘제2회 이화사회적경제 창업아카데미’ 우수팀들의 아이디어 피칭으로 진행된다. 친환경제품 큐레이션 매거진, 코로나 시대 원격수업 도입 이후 생겨난 돌봄과 교육 서비스 격차 해소 서비스, 결혼이주여성 한국어 교육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해 환경, 돌봄과 교육, 다문화, 고령화, 탈북민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문제인식을 바탕으로 개발한 솔루션이 발표될 예정이다. 마지막 순서로 이화여대 교수진으로 구성된 ‘이화여대 남성중창단’의 콘서트를 통해 온라인 참가자들을 위한 따뜻하고 유쾌한 선물을 전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부터 매년 개최되며 사회적경제의 과거와 미래, 현장과 대중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온 본 포럼에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사전신청 후 ‘이화여대 사회적경제협동과정’ 채널에 접속하면 된다. 

조상미 이화여대 글로벌미래평생교육원장 겸 사회적경제협동과정 미래역량육성사업단장은 “본 포럼이 교내외 다양한 사회혁신의 노력과 시도들을 한 곳에서 관찰하고 소통할 수 있는 구심점으로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학계와 현장전문가 그리고 대중을 연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화여대 사회적경제협동과정은 일반대학원에 개설된 국내 최초 사회적경제 석·박사 과정이며 2017년 2학기에 문을 열었다. 

이화여대 15개 학과(건축학, 경영학, 경제학,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 법학, 북한학, 사회학, 사회복지학, 산업디자인학, 소비자학, 에코크리에이티브협동과정, 영상디자인학, 융합보건학, 특수교육학, 행정학)와 기업가센터가 연계해 협동과정에 참여하고 있으며 융합형 교과목 제공, 국내외 해외탐방, 창업경진대회, ‘이화 사회적경제 리뷰’ 발간과 소셜 임팩트 포럼 개최 등을 통해 이론과 현장을 연결하는 다양한 시도들을 해오고 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