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연간 당기순이익 629억원으로 전년대비 18.0%↑
2014년 턴어라운드 이후 흑자 지속으로 현금배당 결의
투자금융 부문 조직개편 통해 우리은행과 시너지 강화
2014년 턴어라운드 이후 흑자 지속으로 현금배당 결의
투자금융 부문 조직개편 통해 우리은행과 시너지 강화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우리종합금융이 우리은행을 비롯한 우리금융그룹 실적발표에 앞서 2020년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사회에서 액면가 대비 2.0%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이는 시가대비 1.84% 수준이며 배당성향은 약 13.8%다.
또한 2020년 영업이익은 687억원, 당기순이익은 62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 27.6%, 18.0% 증가하는 등 2014년 흑자전환 이후 6년 연속 최대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우리종합금융은 최근 수신, 기업금융 업무 외에도 투자금융(IB), 유가증권 운용 및 중개 부문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말에는 채권운용과 투자금융 부문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으로 우리금융그룹 내 주력 자회사인 우리은행과 시너지를 확대해 수익성이 높은 사업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우리종합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자산 증대와 금융 주관 등 IB업무의 확대로 순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전년대비 각 44.5%, 2.9% 증가했다”며 “이러한 성장세 속에서 결손금이 해소됐고 배당 수준의 높고 낮음을 떠나서 11년만에 배당을 할 수 있게 된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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