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유승민 세종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동문이 3월 1일까지 마포구 무신사 테라스에서 무신사원(無身思苑)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유 씨가 직접 디자인하고 설계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4면 모두 시야가 트여있는 무신사 테라스의 지리적 이점을 고려해 도심 한가운데에서의 산의 정상을 구현했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LIN Collection이다. LIN은 동서양의 공통적인 건축술인 기둥-보 구조를 기반으로 가장 보편적이면서 기본적인 선이라는 요소를 적용해 건설한 테이블이다.
작품의 주된 재료는 나무와 철이다. 나무는 자연, 철은 인위를 의미한다. 유 씨는 자연과 인위적인 것 사이 인류의 균형, 인류와 무형의 공간을 이어주는 전이공간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했다.
2019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SDF)에서 첫 ‘영 엠버서더(Young Ambassador)’로 선정된 유승민 세종대 신문방송학과 동문은 “이번 전시는 STUDIO SHINYOO의 첫 전시이다. 그 동안의 여정과 앞으로의 행보를 담아내려 노력했고 일반적인 작품 전시와 다르게 방문객들이 작품을 직접 사용하고 체험해보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많은분들에게 이번 전시를 통해 여유로운 시간을 선물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유 씨는 현재 디자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디자인 스튜디오 ‘STUDIO SHINYOO’를 운영하고 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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