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기획처 대학혁신사업추진단은 지난 8일 교내 테크노큐브 12층에서 ‘2020년도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미래형 Value Pathfinder’라는 대학혁신지원사업 비전에 걸맞게 기존의 단순한 자료발표, 질의응답의 형태에서 벗어나 참여 구성원이 직접 성과영상을 제작해 발표하는 시네마(cinema)식 성과보고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울과기대 2020년도 대학혁신지원사업은 총 40개의 실행과제가 운영됐으며 이 중 혁신분야별 총 7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대표 우수사례로는 창의융합인재사관학교, 우수연구팀(PYIT)제, 창업동아리 지원 사업 등이 있다.
먼저 창의융합인재사관학교는 창의적 사고 향상을 위한 기본교육에서부터 학생들이 직접 구상하고 설계한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화하는 것까지 연계된 다학제간 팀 기반 트랙형 비교과 프로그램이다.해당 프로그램은 전공 교과 영역에 얽매이지 않고 비교과 영역을 통해 전공기반 창의융합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한 서울과학기술대가 추진 중인 졸업요건 다양화를 위한 비교과 활동 기준에 좋은 사례로 활용됐다.
우수연구팀(PYIT)제 운영 사업은 대학원생과 학부생 스스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연구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독립된 연구자로서의 성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학부와 대학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특성화-융합화 연구체계를 구축하고 서울과기대의 전반적인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창업동아리 지원사업은 기업가적 자질이 있는 예비 학생창업가를 선발해 학생들이 예비창업기업가로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이 창업 초기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성장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창업 교육과 전담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의 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서울과기대 대학혁신사업추진단 관계자는 “우수성과별 제작된 영상을 활용해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성과보고회에 참여하지 못한 구성원들로부터도 의견을 수렴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온라인 매체를 통해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