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지난해 영업익 884억원…전년 대비 81.1% 감소
신세계, 지난해 영업익 884억원…전년 대비 81.1% 감소
  • 권희진
  • 승인 2021.02.1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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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제] 신세계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884억원으로 전년보다 81.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7일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은 4조766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5% 감소했다. 순손실은 610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03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6.9% 줄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조3404억원과 395억원이었다.

특히 신세계 강남점과 센텀시티점, 광주신세계 등 광역상권을 기반으로 한 대형점포는 전년보다 매출이 늘며 실적 회복을 견인했다.

면세점도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매출 4558억원, 영업이익 26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이뤘다. 공항점 임차료 감면 등 비용 절감 영향이 호재로 작용했다.

4분기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화장품과 해외패션사업 부문의 성장으로 매출은 3835억원, 영업이익은 174억원을 기록했다. 센트럴시티도 점진적인 호텔 투숙율 상승과 임대매장 실적 회복으로 매출액 623억, 영업이익 175억을 달성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백화점의 빠른 매출 회복과 신세계디에프 흑자 전환 등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3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며 “백화점 신규점 출점과 더불어 면세사업의 지속적인 실적 회복으로 올해 더욱 호전된 실적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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