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국 1만4700세대 입주… 전월 대비 38% 감소
3월 전국 1만4700세대 입주… 전월 대비 38% 감소
  • 이동욱
  • 승인 2021.02.22 1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도권 5598세대·지방 9102세대 공급
3월 주요 입주 예정 단지. 표=직방 제공

[스마트경제] 오는 3월 아파트 입주물량은 전월 대비 38% 감소한다. 

22일 직방에 따르면 3월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1만4700세대로 2만3786세대 입주했던 2월보다 38%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월 상대적으로 많았던 수도권 입주물량이 3월 들어 1만 세대 가량 줄면서 전체 입주물량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입주물량은 5598세대로 2월(1만6511세대) 대비 66% 감소한다. 서울에서 2개 단지, 경기에서 3개 단지가 입주한다.

지방은 전국 입주물량의 62%인 9102세대가 입주하며 전월대비 25% 증가한다. 단지 수 비중도 높다. 3월 총 22개 단지가 입주하는 가운데 이 중 17개 단지가 지방에서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대구, 부산, 경북, 경남 등에서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마포프레스티지자이’는 서울시 마포구 염리동에 위치했으며 염리3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다. 총 1694세대, 전용 59~114㎡로 구성됐다. 

‘병점역아이파크캐슬’은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에 위치했다. 총 2666세대의 메머드급 단지로 전용 59~134㎡로 구성됐다.  

‘화명푸르지오헤리센트’는 부산시 북구 화명동에 위치한 단지로 화명2구역을 재개발했다. 총 886세대, 총 9개동 규모이며 전용 39~84㎡로 구성됐다. 
 
‘주월양우내안애’는 광주시 남구 주월동에 위치한 단지로 총 594세대, 전용 77~84㎡의 중소형 규모로 구성됐다. 

‘청주더샵퍼스트파크’는 총 1112세대, 전용 63~133㎡로 구성됐다. 

‘양산두산위브2차1, 2단지’는 경상남도 양산시 덕계동에 위치한 단지다. 1단지가 680세대, 2단지 442세대, 총 1122세대 규모이며 전용 59~84㎡로 구성됐다. 

다가오는 4~5월에도 입주물량 감소는 이어질 예정이다. 4월 수도권에서 2041세대만이 입주를 앞두고 있고 5월은 지방 중심으로 입주물량이 줄며 월별 1만여 세대 정도가 입주한다. 

김민영 직방 매니저는 “당분간 입주물량 감소세가 이어지지만 판교, 위례 등 주요 선호 지역 위주로 입주를 앞두고 있고 6월부터는 다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어서 부작용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면서 “다만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증가하는 이사시즌인 만큼 입주소식이 뜸한 지역의 경우 전세매물 찾기는 비교적 제한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