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시 날개 단 100만도시 부동산 주목
특례시 날개 단 100만도시 부동산 주목
  • 이동욱
  • 승인 2021.02.23 13: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대 제외 2만 4979세대 분양
‘창원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투시도. 사진=반도건설 제공

[스마트경제] 내년 1월 특례시로 출범을 앞둔 창원, 수원, 용인, 고양 4개 도시 부동산 시장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인구 100만 이상인 창원 등 4개 도시가 특례시로 지정됨에 따라 이들 지역의 위상은 물론 부동산 가치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례시가 되면 도시 브랜드 가치가 올라가고 세수가 늘며 광역자치단체(경기·경남)를 거치지 않고 정부와 직접 교섭을 통해 정부의 공모사업과 대규모 재정투자사업 유치가 쉬워진다. 또한 지역 기업들에 지원도 늘어 경제 상황이 나아져 그에 따라 부동산 가격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지역은 2022년 1월 특례시로 정식 출범한다.

23일 부동산 114랩스에 따르면 특례시로 지정된 창원, 수원, 고양, 용인시 4개 도시에서 올해 2만4979세대(임대 제외)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용인(107만명) 1만1149세대 ▲수원(118만명) 9152세대 ▲창원(103만명) 4120세대 ▲고양(108만명) 1558세대 분양이 예정돼 있다.

이런 가운데 특례시로 출범을 앞둔 창원, 수원, 용인, 고양 4개 도시에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반도건설은 창원 마산합포구 가포택지지구 B-1블록에 ‘창원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3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최고 25층, 9개동, 전용면적 74~84㎡, 총 84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GS건설은 3월 수원 정자동 111-1구역(정자지구)에서 '북수원자이 렉스비아'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2607세대 중 전용면적 48~99㎡, 1598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삼성물산과 SK건설,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은 수원시 권선구 권선 113-6구역에 들어서는 '권선6구역(가칭) 아파트'를 6월경에 선보일 예정이다. 총 2178세대 중 전용면적 48~101㎡, 1231세대가 일반분양된다. 

태영건설은 용인8구역 재개발을 통해 '용인 드마크 데시앙' 아파트를 4월 선보일 예정이다. 총 1308세대 중 전용면적 51~84㎡, 1069세대가 일반분양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3월 용인 고림진덕지구 공동주택(가칭)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단지는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530-38에 들어서며 2718가구 규모로 공급한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