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분양시장 ‘활짝’… 전국 4만3000가구 분양
봄 분양시장 ‘활짝’… 전국 4만3000가구 분양
  • 이동욱
  • 승인 2021.02.2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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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분양 3만4037가구 규모
3월 주요 분양예정 단지. 표=각 사 제공
3월 주요 분양예정 단지. 표=각 사 제공

[스마트경제] 분양시장이 겨울잠을 깨고 봄을 맞이할 채비를 하자 건설사들도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3월에는 수도권과 지방에서 각각 알짜 단지들의 공급이 대거 예정돼 본격적인 ‘분양대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3월 전국에서는 4만3382가구(1순위 청약 기준, 임대 포함/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되며 이 중 3만4037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수도권의 일반분양 물량은 1만3604가구(40%)를 차지했고 지방은 2만433가구(60%)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일반분양 실적(2월 25일 기준, 전국 1만2477가구, 수도권 7883가구, 지방 4594가구)과 비교해 물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전국의 일반분양 물량은 전월 대비 172.8%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물량(7883가구→1만3604가구)이 72.6%, 지방(4594가구→2만433가구)도 344.8%로 각각 늘었다. 이는 전년 동월(전국 1만3122가구, 수도권 6455가구, 지방 6667가구)과 비교해서도 각각 159.4%, 110.8%, 206.5%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지역이 1만63가구(15곳, 29.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대구 6087가구(13곳, 17.9%), 경남 4210가구(4곳, 12.4%), 인천 2614가구(3곳, 7.7%), 부산 2551가구(2곳, 7.5%) 등의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먼저 수도권에서는 제일건설이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 136 일원에서 ‘고덕강일 제일풍경채’의 1순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6개동, 전용면적 84~101㎡, 총 780가구로 조성된다.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경기도 오산세교 1지구 Cd-1블록과 오산세교 2지구 A2블록에서 ‘호반써밋 라테라스’와 ‘호반써밋 그랜빌’ 총 107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은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587-349 일대에서 ‘시티오씨엘 3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46층, 8개동, 전용면적 75~136㎡ 977가구 규모다. 

지방에서는 삼성물산이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 100-13 및 금정구 장전동 511-2 일원에서 ‘래미안 포레스티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25층, 36개동, 전용면적 49~132㎡, 총 4043가구 중 233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대림건설은 울산시 울주군 어음리 243-2 일대에서 ‘e편한세상 울산역 어반스퀘어’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전용면적 59·74·84㎡, 총 934가구 중 12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광주시 서구 광천동 17-1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광천’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2층, 3개동, 전용면적 70~84㎡, 총 305가구 규모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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