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리모델링 사업 박차
HDC현대산업개발, 리모델링 사업 박차
  • 이동욱
  • 승인 2021.02.2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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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결실

[스마트경제] HDC그룹의 HDC현대산업개발이 수도권 일대의 리모델링 사업을 활발히 벌여가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12월 조직개편을 통해 도시정비사업실 내 리모델링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같은 해 11월 229가구 규모의 광장동 상록타워아파트를 수주를 진행한 데 이어 같은 달 신도림우성3차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5월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수지 성복역 리버파크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되며 리모델링 시장에서 성과를 쌓아가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IPARK 브랜드 경쟁력뿐만 아니라 아이파크 등의 리모델링 준공실적까지 갖추고 있다. 특히 HDC현대산업개발은 청담 청구아파트를 리모델링하며 전례가 없는 지하층 수직증축을 통해 기존 지하 2층의 주차장을 3층으로 확장한 바 있다. 지하층 수직증축이 이뤄져 준공된 리모델링 단지는 청담 아이파크가 유일하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서울 강남권에 있는 대치1차 현대아파트에서는 2차 안전성 검토를 진행 중이다. 특히 HDC현대산업개발은 파일 기초에서 수직증축이 가능하도록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대치1차 현대아파트의 2차 안전성 검토를 진행 중으로 이르면 오는 4월 안에 통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대치1차현대아파트는 1990년 준공된 지상 15층, 1개동 전용면적 84㎡ 120가구 규모로 지상 지하를 모두 수직증축해 지하 3층~지상 18층, 138가구 규모로 늘리는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

현재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는 사업지는 잠원한신로얄, 대치1차 현대, 대치2단지, 광장상록타워 등 4곳에 달한다. 아울러 암사동 선사현대, 용인 뜨리에체, 목동우성, 금호두산 등 서울 및 수도권에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10여 개 단지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수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지난 2월 열린 국토안전관리원 소위원회에서 선제적인 실험 능력을 입증받은 바 있기에 이번 대치1차현대 아파트의 2차 안전성 검토가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하주차장 증축 기술 등 IPARK만의 리모델링에서의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리모델링 시장에서 입지를 적극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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