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벨루가 방류 기술위 3차 자문회의 진행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벨루가 방류 기술위 3차 자문회의 진행
  • 권희진
  • 승인 2021.02.28 1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롯데월드
사진제공=롯데월드

 

[스마트경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울산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서 해양수산부 및 NGO로 구성된 벨루가 방류기술위원회 3차 자문회의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자문회의에는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 손호선 센터장, NGO '동물자유연대' 조희경 대표와 '동물을 위한 행동' 전채은 대표,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 장유경 사무관 등 고래 생태·생리 전문가, NGO 단체장이 참석해 국내외 방류 후보지 검토 및 현장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또한, 전문기관과 함께 벨루가 유전자 정보 분석을 통한 최적 방류지 검토 방안도 논의했다. 추후 변동될 수 있으나 방류 기술위원회는 현재까지 해외 3곳, 국내 3곳의 방류 후보지들의 환경평가를 진행했으며 그 중 국내 1곳, 해외 1곳을 집중적으로 검토 중이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지난 2019년 10월 벨루가의 방류를 최종 결정한 뒤 서식지 환경평가, 벨루가 건강평가 및 적응력 평가를 마치고, 지난해 7월 본격적으로 민관 협력체제로 구축된 방류 기술위원회를 구성해 현재까지 3차례에 걸쳐 방류 기술위원회 자문회의를 진행했다. 

또한 러시아 프리모스키 아쿠아리움, 일본 카모가와 아쿠아리움, 대만 국립해양박물관, 영국 멀린사 등 해외 자문단을 통한 지속적인 벨루가 방류 계획 논의는 물론, 벨루가의 야생 적응을 위한 자연습성 행동풍부화, 먹이훈련 등 건강관리도 진행하며 건강한 상태로 방류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관계자는 “벨루가 방류는 최소 3년 이상이 걸리는 장기 프로젝트로 벨루가가 방류됐을 때 안전하게 자생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훈련과 건강관리는 물론 모든 사항을 신중하게 검토 중이다”라며 “유전자 검사 및 방류 적응 훈련 경과에 따라 방류후보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