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스마트시티 올해 첫 입주… K뉴딜 속도”
국토부 “스마트시티 올해 첫 입주… K뉴딜 속도”
  • 이동욱
  • 승인 2021.03.0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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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설명회 개최… 정책 방향 소개
연간 4조원 규모의 뉴딜펀드 조성
정부가 한국판 뉴딜 정책 추진에 한층 속도를 낸다. 윤성원 국토교통부 제1차관.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스마트경제] 정부가 한국판 뉴딜 정책 추진에 한층 속도를 낸다.

국토교통부는 4일 한국판 뉴딜 정책 소개 및 정책형 뉴딜 펀드에 대한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금융업계·뉴딜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투자설명회는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관계부처별 투자설명회 중 7번째로 개최됐다. 디지털 뉴딜의 핵심 과제이자 미래 국토교통 유망분야인 스마트시티와 스마트물류를 주제로 진행됐다.

먼저 국토부·LH 및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서 △스마트시티정책 방향 및 세종·부산 국가시범도시, 스마트챌린지사업 등 실제 적용 사례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물류센터 확산 계획 △관련국가 연구개발 현황 등을 설명했다.

세종 국가시범도시에는 올해 말 민관 합작 사업법인(SPC)을 설립하고 퍼스트타운을 조성해 혁신서비스를 실증하는 동시에 스마트시티의 유용성을 체감하는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입주 시기는 2023년 4월이다. 

우리나라 도시 및 세종시 고유의 문제점에 대한 분석을 통해 △모빌리티 △헬스케어 △교육·일자리 △에너지·환경 △거버넌스 △문화·쇼핑 △안전·생활 등 7대 혁신요소 서비스를 도입한다.

부산 국가시범도시도 연말에 민관 합작 사업법인(SPC)을 설립하고 스마트빌리지 입주를 시작한다. 선발을 통해 뽑힌 시민들은 1년간 스마트빌리지 리빙랩(생활 속 연구실) 사전교육 프로그램 등을 이수한 뒤 입주하게 된다. 입주 후에는 스마트시티에 적용될 다양한 기술을 실증·검증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개인·사회·공공·도시 등 4대 분야에서 △로봇 활용 생활혁신 △배움-일-놀이 △도시행정·도시관리 지능화 △스마트 워터 △제로 에너지 도시 △스마트 교육&리빙 △스마트 헬스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안전 △스마트 공원 등 10대 전략과제를 통해 기존의 도시와 확연히 구분되는 혁신적 변화를 창출한다.

정책형 뉴딜펀드 기본구조.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이밖에 산업은행과 자산운용사는 △정책형 뉴딜펀드의 추진 경과 및 투자계획 △스마트시티·스마트물류 분야에 대한 실제 투자 사례를 소개했다.

정부는 5년 간 재정·정책금융 7조원과 민간자금 13조원으로 총 20조원(연간 4조원) 규모의 정책형 뉴딜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윤성원 국토부 제1차관은 “민간의 풍부한 유동자금이 뉴딜펀드에 흡수, 혁신적인 분야에 투자돼 유망 산업 육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면서 “국토부는 한국판 뉴딜사업을 더욱 충실히 이행하고 민간에 대한 창의적인 지원방안을 발굴·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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