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도 브랜드 시대… 후속 분양 단지 인기
분양시장도 브랜드 시대… 후속 분양 단지 인기
  • 이동욱
  • 승인 2021.03.0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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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인천 검단, 거제 등 분양 잇따라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조감도. 사진=반도건설 제공

[스마트경제] 한 지역서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브랜드 아파트의 후속 분양이 잇따른다. 

한 지역내 동일 브랜드 아파트가 연속적으로 들어서게 되면 앞선 분양으로 지역 내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며 이미 상품성이 검증돼 분양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또 후속 분양은 건설사들이 이전 분양 경험에서 파악한 지역 주민들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적용해 상품을 업그레이드하는 만큼 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진다.

특히 이전 분양에서 청약에 떨어진 수요의 관심이 후속 아파트로 이어지는 만큼 한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브랜드 아파트의 후속 분양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GS건설은 대구에서 연달아 자이 브랜드 아파틀 선보였는데 지난해 2월 분양한 ‘청라힐스자이’는 평균 1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어 분양한 ‘대구용산자이’도 평균 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8월 분양한 ‘서대구센트럴자이’도 최고 12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단기간에 완판했다. 

청약 비인기 지역에서도 브랜드 아파트의 후속작들에서 이런 선호현상은 나타난다. 대림산업이 지난해 충남 금산에서 2월 분양한 ‘e편한세상 센터하임’은 단 3일만에 완판에 성공했다. 이어 11월 분양한 'e편한세상 금산 프라임포레'은 최고 3.13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런 가운데 올해도 한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브랜드 아파트의 후속 분양이 잇따른다.

반도건설은 지난해 창원 첫 분양사업지인 ‘성산 반도유보라’의 성공적인 분양에 이어 올해 마수걸이 분양단지로 창원 가포택지지구에서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3월 분양할 예정이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동 가포택지지구 B-1블록에 선보이는‘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지하 3층~지상 25층, 9개동, 전용면적 74~84㎡의 총 84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우미건설은 인천 검단신도시 택지개발지구 AA8, AB1블록에서 ‘검단신도시 우미린 파크뷰’를 3월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총 12개동, 전용면적 59·84㎡이며 1단지 370가구, 2단지 810가구, 총 1180가구로 조성된다. 

대림건설은 3월 울산광역시 울주군 어음리 243-2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울산역 어반스퀘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전용면적 59·74·84㎡, 총 934가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121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DL이앤씨(옛 대림산업)는 4월 경남 거제 고현항 지구단위계획구역 L2 블록에서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34층의 8개동, 전용면적 84~99㎡, 총 1113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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