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전 마케팅 이사, 아이패드 프로 "휘어서 못쓰겠다" 반품
애플 전 마케팅 이사, 아이패드 프로 "휘어서 못쓰겠다" 반품
  • 백종모
  • 승인 2018.12.2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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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프로 3세대 / 사진=애플
아이패드 프로 3세대 / 사진=애플

 

[스마트경제] 애플에서 마케팅 디렉터를 맡았던 마이클 가텐버그가 휘어진 아이패드 3세대 제품을 반품했다고 밝혔다.

가텐버그는 24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오늘 아침 아이패드 프로(3세대)를 반품했다. 애플에게는 허용 범위 내였을지도 모르겠지만, 분명히 휜(noticeble bend) 것을 허용해서는 안된다. 모니터에서 불량 화소가 허용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다"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애플이 아이패드 3세대의 일부 새 제품에 대해 소비자들로부터 본체가 휜 상태라는 불만이 접수된 것과 관련돼 관심을 끈다.

최근 애플은 아이패드 3세대의 휨 문제에 대해 반품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애플의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 부사장 댄 리치오는 이 문제에 대해 "아이패드 프로 3세대 제품은 애플이 정밀한 제조 공정과 까다로운 품질 기준을 충족하며, 그 이상의 수준을 제공하고 있다"며 장치의 만곡도는 400미크론 이내로 이전 세대 아이패드 프로 제품보다 적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백종모 기자 phanta@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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