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제14대 회장에 취임했다.
김 회장은 11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KLPGA 정기총회를 통해 제14대 회장에 추대됐다.
그는 정기총회 직후 열린 취임식에서 "KLPGA의 한 가족이 되었음에 무한한 영광과 무거운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며 "한국여자프로골프가 아시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제14대 회장으로서 '마중물' 역할을 맡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끊임없이 발전해 온 KLPGA는 국내를 넘어 진정한 아시아 골프 허브로 도약하고 세계로 나가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회원과 협회의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경남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한 후 1991년 하나은행 입행, 하나대투증권 사장(2006년)과 하나은행장(2008년)을 거쳐 2012년부터 현재까지 하나금융그룹을 이끌고 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2006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은행 챔피언십을 개최했으며 여자 9명, 남자 6명 등 선수 총 15명으로 구성된 골프단을 운영 중이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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