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진정세… 인천으로 번진 ‘풍선효과’
서울 아파트값 진정세… 인천으로 번진 ‘풍선효과’
  • 이동욱
  • 승인 2021.04.01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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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승률 0.20%… 소폭 감소
인천 0.78% 급등… 매수세 증가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축소됐으나 도리어 인천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의 한 공인중개업소 밀집 상가. 사진=이동욱 기자

[스마트경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축소됐으나 도리어 인천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주간 매매상승률이 0.20%를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률(0.24%)보다 안정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도 지난주 0.60% 상승률에서 0.59% 상승률로 낮아졌다. 인천은 매매 상승률이 0.78%로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호재로 인해 추격 매수 수요가 증가했다. 서울이 급등 피로감과 금리 인상으로 주춤한 가운데 인천 아파트값은 1년여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지역별 매매가격 상승률을 살펴보면 서울은 전주대비 0.20%를 보였고 경기도는 0.59%를 기록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24%)는 대구(0.34%), 울산(0.25%), 광주(0.23%), 부산(0.19%), 대전(0.19%) 모두 상승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26%를 기록하며,지역별로는 충남(0.48%), 전북(0.35%), 강원(0.34%), 경북(0.29%), 경남(0.19%), 충북(0.14%), 세종(0.13%), 전남(0.1%)이 상승했고 하락한 지역은 없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상승률보다 낮아지며 상승폭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동작구(0.56%), 용산구(0.50%), 강동구(0.50%), 성북구(0.33%), 종로구(0.32%)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

경기는 전주 대비 0.59% 상승을 기록하며 지난주(0.60%)보다는 상승폭이 줄었지만 오름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수원 권선구(1.31%), 시흥(1.16%), 용인 처인구(0.98%), 동두천(0.90%), 성남 수정구(0.90%)가 올랐고 하락한 지역은 없다. 인천(0.78%)은 계양구(1.42%), 연수구(1.15%), 남동구(0.75%), 서구(0.73%), 부평구(0.58%)가 상승을 기록했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21% 상승을 기록했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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