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동원 명예회장 "협력과 소통으로 융복합 AI 기술 만들어야"
김재철 동원 명예회장 "협력과 소통으로 융복합 AI 기술 만들어야"
  • 권희진
  • 승인 2021.04.02 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사진제공=동원그룹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사진제공=동원그룹

 

[스마트경제] 동원그룹은 김재철 명예회장이 이광형 KAIST 총장과 2일 오전 KAIST 대전 본원 학술문화관 정근모콘퍼런스홀에서 ‘AI의 미래를 말한다’는 주제로 대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담은 4차산업혁명 시대 속에서 대한민국 AI(인공지능) 기술의 현재를 진단하고, 앞으로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김재철 명예회장은 “과거가 대양을 개척하는 대항해시대였다면, 오늘날은 데이터의 바다를 개척하는 AI의 대항해시대”라며 “가까운 미래에 AI는 인류의 모든 분야에 적용될 것이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력과 소통을 통해 융복합 AI 기술을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명예회장은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시대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서는 신속한 국제 특허 확보를 통한 속도전이 중요하다”며 “KAIST가 대한민국 AI 산업의 통합 컨트롤타워로서 신속한 의사결정을 바탕으로 기술 발전을 이끌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자원도 없는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성장해온 것은 우수한 인적자원 덕분”이라며 “AI 시대를 맞아 인재 확보가 더욱 중요해진 만큼 KAIST가 AI 인재 양성으로 AI 선진국의 길을 개척해 줄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대담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 준수 속에서 진행됐으며 KAIST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한편 김재철 명예회장은 지난해 12월 국내 AI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KAIST에 사재 500억 원을 기부하면서 KAIST와 인연을 맺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