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맞춤형 서비스 도입…건강 챙기는 MZ세대 ‘정조준’
CJ올리브영, 맞춤형 서비스 도입…건강 챙기는 MZ세대 ‘정조준’
  • 권희진
  • 승인 2021.04.0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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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헬스 사업 육성 박차... “공신력 있는 채널로서 시장 성장 주도"
사진제공=CJ올리브영
사진제공=CJ올리브영

 

[스마트경제] #2년 차 직장인 김윤전(27세) 씨는 요즘 아침마다 영양제를 부지런히 챙겨 먹는다. 유산균과 비타민C 등 몸에 좋다는 것 위주로 먹고 있지만, 최근 만성 피로와 스트레스가 누적돼 고민이 커졌다. 김 씨는 본인에게 꼭 맞는 건강식품을 찾기 위해 올리브영 앱에 접속해 맞춤형 건강식품 추천 솔루션을 받았다. 3분간의 자가 설문을 통해 밀크시슬과 멀티비타민을 추천 받은 그녀는 고민 없이 해당 상품을 구매했다.

CJ올리브영은 와이즈셀렉션이 제작한 데이터 기반 건강 솔루션 플랫폼 '건강비밀'과 손잡고 건강식품 추천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2023년까지 건강식품 매출 2배 확대를 선언한 바 있는 회사는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건강 관리에 관심이 높은 MZ세대를 집중 공략하고, 헬스 사업 육성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CJ올리브영 공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나에게 필요한 건강식품 찾기' 메뉴를 누르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성별, 연령대 등 기초적인 개인 정보를 입력하고 건강 고민과 식생활 습관, 선호하는 건강식품 제형 등 설문 10개에 답하면 적합한 건강식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주요 건강 고민에 따라 최대 3개까지 추천되고, 건강 상태에 대한 요약과 함께 필요한 대표 영양소, 추천 성분 등의 정보도 제공된다.

CJ올리브영은 맞춤형 건강식품 추천 서비스 도입을 시작으로, 지난해 헬스 카테고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작한 ‘건강 새로고침’ 캠페인 확대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매월 다른 콘셉트의 건강식품 큐레이션(추천)을 강화하는 한편, MZ세대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효소 도입 등 이너뷰티 상품군 확대도 지속할 예정이다. 또 전국 매장에서는 기존에 브랜드별로 진열했던 상품들을 기능별 진열로 변경, 고객이 더 직관적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 관계자는 “건강식품 시장의 차세대 핵심 고객인 MZ세대에 맞춰, 정확한 정보 제공과 구매 편의성 강화를 목적으로 맞춤형 건강식품 추천 서비스를 전격 도입했다”며 “올리브영은 뷰티를 넘어 건강식품도 가장 쉽고 빠르게 구매할 수 있는 공신력 있는 채널로서, 시장 성장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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