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총동문회장 임종성 화백, 장학기금 마련 초대전 실시
삼육대 총동문회장 임종성 화백, 장학기금 마련 초대전 실시
  • 복현명
  • 승인 2021.04.07 12: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육대 총동문회장인 초강(初江) 임종성 화백이 장학사업·동문회 기금 마련을 위한 전시회를 연다. 사진=삼육대.
삼육대 총동문회장인 초강(初江) 임종성 화백이 장학사업·동문회 기금 마련을 위한 전시회를 연다. 사진=삼육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삼육대 총동문회장인 초강(初江) 임종성 화백이 장학사업·동문회 기금 마련을 위한 전시회를 연다. 

임 화백은 오는 14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삼육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自然(자연), 그 자연 속으로’를 주제로 개인전을 개최한다. 삼육대 개교 115주년을 기념한 기획전이자 삼육대 박물관이 준비한 올해 첫 초대전이다.

임종성 화백은 이번 전시회에 200점의 작품을 내놓는다. 아기자기한 소품부터 최대 6m에 달하는 초대형 작품까지 한자리에 파노라마처럼 펼쳐낸다. 그간 자연의 생명력과 향기, 순리, 고향, 순환, 환희의 순간을 그려왔던 작가의 작품세계를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다.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요한계시록 14장 7절)’는 메시지가 관통한다.

작품은 작가 특유의 탄탄한 소묘력과 형태 감각을 바탕으로 자연의 심층구조를 탐색하고 본질에 과감하게 접근한다. 색채는 대상을 충실히 반영하면서도 절제됐다. 

강순기 삼육학원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온 세상이 경계에 경계를 더하고 서로를 향한 두려움으로 가득한 시기에 어려움 가운데 있는 다른 사람들을 더 생각하며 그들의 어려움을 돕기 위한 숭고한 모임”이라며 “작가의 사상과 정신을 한 자리에서 살피고, 모든 사람이 자연의 섭리와 정신으로 돌아갈 수 있는 귀한 감상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축사했다.

임 화백은 1966년 제1회 개인전을 시작으로 총 21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리즈 갤러리 기획전을 비롯해 한국현대미술 독일 괴테 연구소 초대전 등 총 250회 단체전, 국제전에 작품을 출품했다. 

이어 1998년 삼육의명대(삼육대로 통합)에 임용된 뒤 2013년 정년퇴임할 때까지 문화예술대학장을 역임하고 아동미술과, 미술컨텐츠학과(현 아트앤디자인학과)를 개설해 삼육대 미술교육의 기초를 닦았다. 

전시 오프닝은 개막일 오후 5시에 진행된다. 작품 판매 수익금은 전액 장학사업 및 동문회 기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