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5시 기준 서울시장 투표율 49.7% 기록…강남 3구 투표율 ‘최고’
오후 5시 기준 서울시장 투표율 49.7% 기록…강남 3구 투표율 ‘최고’
  • 복현명
  • 승인 2021.04.0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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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선거, 같은 시간 기준 투표율 44.6%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일인 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한 찜질방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일인 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한 찜질방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스마트경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서울·부산시장을 포함해 전국 21곳에서 진행 중인 재보궐 선거 투표율이 오후 5시 현재 47.3%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전 6시 투표 개시 이후 현재까지 전체 유권자 1216만1624명 중 574만6949명이 투표했다. 이는 지난 2∼3일 실시된 사전투표분(투표율 20.5%)이 합산 반영된 수치다.

이번 투표율은 동일 시각 기준 최근 선거인 작년 4월 21대 총선(62.6%)보다 15.3%포인트, 2018년 지방선거(56.1%)보다는 8.8%포인트 낮다. 그러나 평일 투표라는 점에서 공휴일에 치러지는 전국단위 선거(2020 총선·2018 지방선거)와 단순 비교하기는 어려우며 재보선 기준으로는 높은 편이다.

이에 투표 마감(오후 8시)까지 남은 시간을 고려하면 전체 투표율은 50%선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시장 선거에는 419만명이 참여해 투표율 49.7%를 기록 중이다. 서울 투표율은 같은 시각을 기준으로 2020년 총선(64.1%), 2018년 지방선거(55.3%)보다 각각 14.4%포인트, 5.6%포인트 낮다.

자치구별로는 ▲서초(54.8%) ▲강남(52.2%) ▲송파(52.1%) 등 소위 '강남 3구'가 투표율 1~3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양천(51.6%) ▲종로(51.5%) ▲노원(51.4%) 순이었으며 ▲금천(44.1%) ▲중랑(45.9%) ▲관악(46.0%) 등의 지역은 투표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장 선거 투표자 수는 131만명으로 투표율은 44.6%다.

작년 총선의 같은 시각 부산 투표율(63.7%)보다 19.1%포인트,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부산의 같은 시각 투표율(54.3%)보다 9.7%%포인트 낮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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